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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펀드' 핵심인물 3명 해외도피 가능성···檢, 귀국 요청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27일 오후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현동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27일 오후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현동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모(57)씨를 중심으로 딸과 아들 등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계자들이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귀국해 수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관련자들이 도피성 출국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입국하는 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출입국 담당 부처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의혹 풀 핵심 인물 돌연 출국
운용사 대표, 조 후보자 5촌 조카
투자받은 전지회사 전 대표도
사모펀드 논란 불거진 직후 출국

이들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논란이 불거진 직후 해외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입장에선 출국금지를 할 시간이 없었다는 얘기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의 이모 대표와 이 회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씨, 코링크PE가 투자한 2차 전지회사 전 대표 우모씨 등이 최근 해외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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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코링크PE 사무실과 사모펀드가 투자한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엔티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해 펀드 투자·운용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는 조 후보자의 부인 정씨가 9억5000만원, 두 자녀 명의로 5000만원씩 직계가족들이 모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출자금은 조 후보자의 처남 정모(56)씨와 그의 두 아들이 투자한 3억5000만원을 포함한 14억원이 전부다. 사실상 조 후보자 일가의 ‘가족 펀드’로 불리는 이유다. 검찰은 이날 사모펀트 투자자로 지목된 처남 정모(56)씨의 경기도 고양시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씨는 2017년 2월 동생에게 3억원을 빌려주는 계약을 했다.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2017년 가로등점멸기를 생산한 웰스씨앤티에 7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되는데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2일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웰스씨앤티는 2017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4곳에 모두 177건을 납품했다. 발주처는 서울 도봉구, 인천시 미추홀구, 경남 창원 등 지자체들과 서울도로사업소·대구시설공단 등 공공기관이다. 해양수산부·한국수자력원자력·한국토지주택공사 등도 있다.
 
코링크PE 는 2017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교육업체를 인수해 사명을 바꾸고 2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3700~4800원 선을 오가던 주가가 7500원(지난해 2월)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다시 3300원 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조 후보자의 5촌 조카는 2016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코링크PE가 중국 한 회사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조 후보자 측은 조 후보의 5촌 조카인 조씨와의 친분과 그의 소개로 투자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가 펀드의 실질 소유자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 측은 지난 19일 “조 후보자의 부인이 조씨의 소개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 대상 선정을 포함해 조씨가 펀드 운영 일체에 관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서는 “조씨가 코링크PE 대표와 친분이 있어 다른 펀드 관련 MOU 체결에 관여했을 뿐이며 나중에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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