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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측 100분 간이청문회…정의당 “여전히 납득 못하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국회 정의당을 방문한 김후곤 인사청문회 준비단장(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국회 정의당을 방문한 김후곤 인사청문회 준비단장(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후보자 없는 ‘간이 청문회’가 26일 국회 226호에서 열렸다. 226호는 정의당 대표실이 있는 장소다. 정의당은 지난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이하 준비단)에 별도의 소명을 요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이 한 명도 없어서다. 법무부 김후곤 준비단장과 김수현 총괄팀장이 이날 정의당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등을 만나러 간 이유다. 준비단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특정 정당을 찾아 해명하는 건 이례적이다. 준비단은 조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소명했지만 정의당은 추가 자료 제출과 설명을 요구했다.
 

특정 정당 찾아 해명한 건 이례적
정의당, 조국 딸 논문·사모펀드
부동산 거래 의혹 추가 해명 요구
데스노트에 이름 올릴지는 유보

정의당의 ‘간이 청문회’가 관심을 끈 건 ‘데스노트’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명된 공직 후보자 중 정의당이 반대 의사를 표시한 후 낙마한 사례가 많아 붙여진 별칭이다.  
 
결론적으로 정의당은 ‘데스노트’에 조 후보자의 이름을 추가할지는 판단을 유보했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관한 당의 입장을 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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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만의 ‘간이 청문회’는 후보자 없이 약 1시간45분 동안 진행됐다. 정의당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조 후보자 딸 관련 의혹 ▶웅동학원을 둘러싼 여러 소송에 대한 의혹 ▶조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거래 의혹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 크게 네 가지 쟁점을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 박원석 정책위의장은 “오늘 설명으로 납득 가능한 점도 있었지만 여전히 추가 소명이 필요하거나 충분히 납득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인사청문회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추가적인 해명을 요구했고, 준비단에서도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소명 자리에 참석한 정의당 관계자들은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우리가 문제를 제기하는 건 국민정서법인데, 법적으로만 설명하니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도 마무리 발언에서 “정의당은 6411번 버스가 있는 자리에서 검증한다”며 일반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한다. 6411번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012년 연설에서,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 새벽에 버스로 출근하는 청소노동자의 팍팍한 삶을 대변하기 위해 언급한 버스 노선이다.
 
양측은 준비단의 추가 설명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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