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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발표 앞둔 벤투의 선택, 관심끄는 세 가지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장도가 시작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2020 카타르 월드컵의 첫걸음을 뗀다. 파울루 벤투(5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는 다음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같은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2차 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선다. 2차 예선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약 3개월 만에 다시 모이는 벤투호가 어떤 모습으로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벤투호 소집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벤투호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을 포함한 해외파 선수들의 소집 여부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차 예선 첫 경기부터 해외파를 대거 불러들여 최정예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벤투 감독의 변함없는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됐던 손흥민, 그리고 황의조(27·보르도)는 차출이 확정적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퇴장 징계 여파로 올 시즌 리그 2경기를 쉬었지만 여전히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25일 데뷔골을 터뜨리며 벤투 감독에게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골(7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잦은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져있었던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도 부상에서 복귀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 역시 벤투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역시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의 합류 여부다. 부임 이후 단 한 번도 김신욱을 선발하지 않았던 벤투 감독이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중국 슈퍼리그로 무대를 옮긴 김신욱이 7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벤투 감독은 김신욱이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에서 17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을 때도 그를 뽑지 않았다. "숫자로는 나를 설득할 수 없다"는 벤투 감독의 답변에서 김신욱의 플레이스타일이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와 맞지 않는다는 암묵적 이유를 읽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 무대에서 보여준 김신욱의 물오른 기량과 다양한 득점 패턴, 아시아 팀들을 상대할 때 갖는 피지컬적 우위 등을 고려하면 2차 예선에서 충분히 발탁할 만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벤투호의 공격 옵션으로 손꼽혔던 지동원(28·마인츠)도 무릎 부상으로 승선이 어려워, 이번만큼은 김신욱에게 기회를 줄 수 있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세 번째 관심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가' 두 팀이 몇 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할 지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가는 상황에서 아직도 엎치락 뒤치락 1위 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선두가 뒤바뀔 정도로 난전을 이어가는 두 팀의 우승 경쟁은 K리그1의 흥행을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다. 벤투 감독도 리그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경기에 자주 방문해 직접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기도 했다.

울산에선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9)의 승선이 확실한 가운데, 김보경과 김태환(이상 30) 등도 좋은 활약으로 벤투 감독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북은 벤투호 주전 풀백으로 자리를 굳힌 이용(33)을 비롯해 김진수, 권경원(이상 27) 등 수비 자원들을 발탁할 가능성이 높다. 6월 평가전에서 김보경과 함께 소집됐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준호(27) 그리고 지난해 11월 원정 평가전 이후 부름받지 못한 문선민(27)의 재발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한국은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르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묶였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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