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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전문기관 상담 따라가보니…'교육' 필요한 건 부모



[앵커]



주변의 아동학대 사건을 보면 열에 여덟은 부모가 가해자고, 또 10%는 사건 이후 다시 아이를 학대했다고 합니다. '집안의 일'이라며 전문기관의 관리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은데, 취재진이 아동보호기관의 상담을 따라가봤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아빠는 아이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다른 부모들에게 교육을 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동보호기관 상담원들이 현장으로 나섭니다.



[배승민/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 아이 신체 학대를 하셨어서 저희가 아동안전점검도 하고 직접서비스를 진행하러, 양육기술교육을 진행하러 (가고 있습니다.)]



일을 하며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남성은 올해 초 사건 이후 꾸준히 상담과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빠, 나 저 우유 먹고 싶어'가 아니라 '우유'나 '우유 줘' 이렇게 짧게 얘기하잖아요. 아이들이 예의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은 예의에 대한 경계선이 없기 때문에 아버님께서 그런 부분들을 알려주시고…피곤하게 일하시고 돌아왔는데 애들 두 명이 아빠한테 '이건 왜 그렇고 이건 뭐고 이건 뭐야?' 계속 물어보잖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도 있지만 '아, 유아기에 아이들이 원래 가질 수 있는 특성이구나'…]



[A씨 :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되게 많았었는데, 교육을 통해 '이런 경우도 있구나' 알게 되니까 좀 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선이 생겼다…]



아동학대사건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2만 4000건을 넘어섰고, 재학대 비율도 10%에 달했습니다.



그동안 학대가 발생한 현장을 조사하고 사후 관리하는 업무까지 굿네이버스와 같은 민간 단체가 도맡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민간인 신분인 상담원들의 업무 부담이 컸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장 조사는 지자체가 전담하고 민간은 사후 관리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이봉주/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 가해자가 실제로 아동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하는 기능도 아동보호체계의 상당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전체 아동보호체계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신장시키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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