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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김이환, 볼넷 없이 5⅔이닝 2실점으로 임무 완수


한화 오른손 투수 김이환(20)이 선발 투수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이환은 25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0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지난 13일 NC전(5⅔이닝 2실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올 시즌 최고 피칭이다. 시즌 3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선발진이 부족해 고생하고 있는 한화 마운드에 희망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두산 선발 투수는 이 경기에서 시즌 20승에 도전하는 조쉬 린드블럼. 반면 김이환은 올 시즌 고작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신인 투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승리 확률이 높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김이환은 경기 내내 산발 안타 10개를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해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4사구 7개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던 지난 20일 삼성전과 달리,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점도 고무적이었다. 

김이환은 1회 2사 후 오재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첫 위기에 몰렸지만 다음 타자 김재환을 초구에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2회 역시 선두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최주환을 삼진, 김재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 박세혁을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선두 타자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서 박건우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주자를 지웠다. 다음 타자 정수빈은 공 4개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을 했다. 오재일에게 연타석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가 됐고, 1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후에는 다시 김재호에게 풀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가 두 명으로 늘었다. 다음 타자 박세혁 타석에서도 스리볼까지 몰려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때 스트라이크 두 개를 연이어 꽂아 풀카운트를 만든 뒤 결국 박세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다만 5회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1사 후 박건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정수빈의 중견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3루서 오재일에게 세 번째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째 실점을 했다. 6회 역시 무사 1루서 최주환을 2루수 병살타로 이끌어 무사히 투아웃을 잡았지만,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투구 수가 104개에 이르자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김이환은 2-2로 맞선 6회 2사 1루서 불펜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후 1루 주자 김재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시즌 3승은 올리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역투로 가능성을 보였다. 

대전=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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