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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 "이기려는 자세 좋았다. 보완점 발견"


안방에서 대회 첫 우승 기회를 놓친 여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1·25-20·25-22)으로 꺾었다. 2017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원맨쇼'를 펼쳤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뽑아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57.4%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어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9점을 보탰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는 한국에 이번 대회는 절호의 기회였다. 아시아선수권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고, 중국과 일본 등 강팀이 사실상 2군 위주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 라운드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어 우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24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충격이 컸지만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라바리니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95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날(24일) 일본에 패한 뒤 치른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이기기 위한 자세가 좋았다. 대회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마감한 것은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올림픽 진출권 확보, 또 44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선 아직 갈길이 멀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지만 보완할 점도 많이 발견한 대회였다"라며 "20점대 이후 김연경에게 많이 의존한다. 그런 상황에서 김연경이 잘 풀리지 않으면 어려울 경기를 한다"며 "다른 선수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연경은 "일본전 패배로 모든 선수단이 속상해했다. 나흘 연속 경기를 갖는데다 팀 분위기가 처져 있어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라며 "우리가 원한 메달 색깔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겨 다행이다.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연습해온 부분들이 나올 것이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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