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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韓-日 격차 이유 있었다...日, 韓보다 R&D 비용 41배 많아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반도체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소재에 쓰이는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스1]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반도체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소재에 쓰이는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스1]

일본의 경제보복이 집중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및 소재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일본 기업의 4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1만117개(한국 2787개, 일본 7330개)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 분석한 결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 기업보다 40.9배 높았다. 평균 R&D 지출뿐만 아니라 평균 매출(17.9배), 평균 당기순이익(23.3배), 평균 자산(20.5배) 등 주요 재무 항목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경연 관계자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정밀기기부품 등 핵심 부품·소재 부문에서도 한국 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일본 기업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 따지면 소재 부문 5개 품목(섬유·화학제품·고무 및 플라스틱·비금속광물·1차 금속) 중 3개 품목에서 한국 기업보다 높았다. 부품부문 6개 품목(금속·일반기계·전기장비·전자·정밀기기·수송 기계) 중 3품목에선 한국기업이 앞섰다. 금속가공, 일반기계, 전자부품 등이다. 
 
전자부품의 경우 한국 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일본 기업의 8.2배에 달했다.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R&D 지출액은 한국 전자부품 업종 전체 지출액의 96.7%를 차지한다. 정밀기기 부품은 일본 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 기업보다 7배, 수송 기계부품은 2.3배, 전기장비부품은 2배 컸다.
 
반도체 R&D 비중은 컸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부품 부문에서 일본 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한국 기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포함할 경우 일본 전자부품 기업의 R&D 지출이 한국 기업보다 낮았으나, 반도체 제외 시 일본의 R&D 지출이 3.7배 높은 상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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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한국의 부품·소재 산업은 반도체 쏠림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고 화학이나 정밀부품 등 다른 핵심 소재·부품에서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에 부족한 핵심 부품·소재 R&D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화평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 및 노동 관련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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