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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나서는 한국당…'조국 논란'으로 힘 받나



[앵커]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조금 전에 최 반장이 이달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여당 법사위원들의 기자회견 내용을 속보로 전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반발하면서 앞으로 장외로 나가겠다는 그런 입장을 펼치고 있지요. 특히 이번 주말에 열리는 광화문 집회에서는 조국 후보자 문제를 집중 거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국 후보 사태로 인해서 한국당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양반장 발제에서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지난 월요일 "구국의 심정으로" 장외집회 선언했었죠. 당장 이 얘기 알려지자마자 한국당 보좌진들 익명게시판에 "이 판국에 무슨 장외집회냐" 우려가 난무했습니다. 하지만 황 대표 "장외투쟁에 대해 일부에서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하면서 그냥 직진했을 했죠. 황 대표 다시 쐐기를 박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정권의 폭주를) 죽기를 각오하고 막아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힘을 내주시고 또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장외집회 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것 런웨이 무대 위에 레드카펫 말이죠. 얼마 전 홍준표 전 대표 "이번 장외투쟁은 동원하지 말고 레드카펫 깔지 말고 국민과 함께 하는 서민 투쟁을 하십시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말이 신경쓰였는지 주말 집회 때부터는 레드카펫 걷어내고 하겠다고 하더군요.



또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시각 몇백m 떨어진 서울역에서 열릴 우리공화당 집회입니다. 솔직히 장외집회 대한민국에서 가장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는 당 우리공화당 아니겠습니까. 조원진 대표 "한국당 별거 없다 우리 애국 세력의 힘을 보여주자" 목청을 높입니다.



[조원진/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어제/화면출처: 유튜브 '우리공화당LIVE') : 자유한국당이 이번 토요일 날 집회하는데 우리공화당도 거기에 못지않게 많은 분들이 오셔가지고 아마 언론 방송들이 비교할 거예요.]



하지만 한국당요. 이번 장외집회 성공 가능성 꽤 높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덕분에 기류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청년대학생들의 분노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고려대, 서울대 등 이번 조 후보자 딸 문제에 연관된 학교에서 주말 촛불집회 예고되면서 한국당에 장외투쟁에 명분 세워주고 있다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과욕이 앞섰던 것일까요. 민경욱 의원 어제 SNS에 "민족고대 촛불집회 연다. 연대 졸업한 나도 간다" 글을 올렸더랬죠. 그런데 네티즌들 "제발 좀 정치하는 사람들 빠져라 학생들 행사를 오염시키지 마라" 비난이 쇄도한 것입니다. 어제 저 밤에 보고 잤는데요. 자고 일어났더니 "저도 마음으로 열렬히 응원합니다" 수정이 되어 있더군요.



기회는 이때다 황교안 대표 대학생들 마음 사로잡기 위한 행보 박차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생위원회 연수갔던 것인데요. JTBC 간판 예능 '아는 형님' 패러디한 '아는 황님' 찍은 것이죠. 황님? 네 아무튼 이렇게 40여년 만에 교복 입고 등장했습니다. 과연 어떤 역할이었을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7일) : (선생님? 선생님 아냐. 우리 친구야.) (아, 친구구나.) (복학생이야, 복학생.) (아, 1년 복학했구나. 아, 형이라고 할게요. 형이라고. 형이라고. 복학생이니까.) 아, 그럼 그럼. 복학할 학생이에요.]



1년 복학생 다들 경험 있으시겠지만, 시쳇말로 1년 꿇은 복학생이 제일 무섭지 않습니까. 원래 복학생들 나이에 상당히 민감하잖습니까? 교안이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7일) :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왔는데. 천천히 읽어주도록 할게. 이름 황교안. 나이 63세.) 62세! (62세. 아, 만으로 61세.) 만으로 62세. (어, 만으로 62세.)]



지금 조국 후보자 문제 일파만파 번지면서 일부 인사들의 말바꾸기 논란도 한창입니다. 진영에 따라 다른 잣대 갖다댄다 뭐 이런 것인데요. 한번 보시죠.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입니다. "법무장관 청문회면 조국청문회 하자. 가족 청문회 말고 내 자식도 맘대로 못하는데 동생까지 어쩌라는 말이냐" 그렇죠. 일면 타당한 지적이죠. 조한기 청와대 제1부속실장, "딸의 사생활 전 제수씨의 아픈 가족사 파헤칠 권리 도대체 누구에게 있다는 말이냐? 언론도 의원도 그런 권리 없다" 그렇습니다. 소설가 공지영 씨 "조국 딸이 받을 상처 괜찮은 거냐? 사생활 공개 상식적인가?" 그렇죠. 저희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2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볼까요. 먼저 최민희 전 의원 "안철수 후보 딸의 친구의 친구의 누나의 전언입니다. 안설희 미국 비싼동네 백화점 멤버십 카드 있대요" 조한기 실장 "안철수 후보님 네티즌들 경고입 니다. 따님 재산 공개하십시오.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공지영 소설가 "안철수 부인 김미경 특혜 임용 시도 정황 녹취록" 저 기사를 첨부를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게시물을 펌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맞았던 거냐고 말이죠.



마지막 소식입니다. 정치 뉴스는 아닌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한강 몸통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장대호 어제 경찰서 조사 받으러 나와서 "유족들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다"면서 갑자기



[장대호/'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 (어제)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십니까?) 고려 시대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중부는 그 원한을 잊지 않고 있다가 무신정변을 일으킨 그 당일. 잡아 죽였습니다.]



느닷없이 고려사 상식 뽐냈더랬죠. 더 놀라운 것은 12년 전, 2007년 장대호가 남긴 커뮤니티 글이 공개된 것입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내가 당하는데 어쩌면 좋겠냐?" 묻자 장대호 이렇게 조언한 것이죠.



[장대호 답변 (음성대역/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의자를 집어서 정확히 상대방 머리에 찍어야 하는데, 의자 다리쇠 모서리 쪽으로 아주 강하게 내리쳐서 머리가 찢어지게 해줘야 합니다.]



더 큰 일 나기 전에 붙잡힌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22일)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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