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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휴머노이드 로봇’ 첫 우주行…“인간 조수 역할”

전동 드라이버 사용을 테스트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페도르'. [사진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유튜브 캡처]

전동 드라이버 사용을 테스트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페도르'. [사진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유튜브 캡처]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인간을 닮은 로봇을 데려간다. ‘스카이봇 F-850’ 일명 ‘페도르’(Fedor)로 명명된 이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은 임무 기간 ISS 요원들의 조수 역할을 하게 된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페도르’를 탑재한 무인 로켓 소유즈호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밝혔다.
 
오는 24일 ISS에 도킹할 예정인 소유즈호에 페도르는 특수 개조된 조종사 좌석에 앉아 가게 된다. 통상 소유즈호에는 인간 조종사가 타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비상구조체계를 시험하기 위해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도르는 이후 내달 7일까지 약 17일간 머물며 ISS 러시아 요원들의 조수 역할을 하고 우주 공간에서의 성능을 시험하게 된다. 러시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ISS로 데려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스코스모스의 알렉산데르 블로셴코 이사는 “페도르는 ISS에서 스크루드라이버, 스패너, 소화기 등 평범한 도구들을 이용해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끊는 등 동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페도르는 ISS에서 원격측정 자료를 발신하고 비행 안전과 관련된 매개변수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이 밝혔다.
 
ISS 발사 직전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해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도르. [사진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유튜브 영상 캡처]

ISS 발사 직전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해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도르. [사진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유튜브 영상 캡처]

 
로봇 제조사인 안드로이드 테크놀리지의 예브게니 두도로프 이사는 “페도르는 오직 28~30일에 걸쳐 5~6개의 과학적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그 임무가 무엇인지는 아직 비밀”이라고 말했다.
 
우주 공간으로 로봇이 발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로보보트2’, ‘키로보’라는 이름의 로봇이 우주로 보내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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