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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조국 딸 에세이 쓴것…당연히 제1저자, 뭐가 문제"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역사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역사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논문 논란과 관련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조씨가)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실습을 한 것이고 그 경험으로 ‘에세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것을 논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제1저자는 그 따님(조씨)”이라면서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때 ‘논문 제1저자’라고 여기저기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참다못해 한마디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0년 당시 이명박 정부 시절에 대학 입시에 사정관제도를 도입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입시평가에 반영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장려한 것이 학생들이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부터 보다 ‘전문적인 교육’ 경험을 쌓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이런 실습이 끝나면 실습보고서 같은 것을 쓴다. 미국에서는 이런 보고서를 ‘에세이’라고 하는데 에세이의 우리말이 적절한 말이 없어서 ‘논문’이라고 부른다”라고 주장했다. 또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사연구를 하고 자기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주장을 쓰는 것”이라며 “‘인턴’이란 말도 무슨 직장이 아니라 이런 교육과 훈련 과정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씨의) 경우도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실습을 한 것이고 그 경험으로 ‘에세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것을 논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제1 저자는 그 따님(조씨)”이라며 “자기 보고서를 자신의 이름으로 내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실습을 했다는 것도 아무 문제 아니고 당시에 권장한 사항이다. 그저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자는 뜻에서 이 글을 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이 교육감은 추가로 올린 글에서도 “저도 수년간 논문도 썼고, 에세이도 써 봤으며 흔히 말하는 페이퍼도 썼다”면서 “‘에세이’는 굳이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보고서, 발표문 또는 수필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지에 기고하는 것은 학술지의 권위에 따라 아주 엄격한 등재기준과 심사과정이 있어서 그야말로 대단히 어렵다”며 “학술지의 등재는 학술지 권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저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씨는 2008년 12월 단국대 의과대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논문은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듬해 3월 정식으로 대한병리학회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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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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