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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파경' 구혜선·안재현, 폭로·불화 생중계 수준



구혜선·안재현이 방송에서 신혼생활을 보여주더니 파경 위기를 맞은 것도 생중계 수준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21일 구혜선과 안재현은 SNS에 파경에 이른 과정과 이유를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글을 써서 올렸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먼저 SNS에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캡처를 공개하며 안재현이 권태기로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이혼할 의사가 없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이 갈등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구혜선은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올린 이유에 대해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했다.

이어 이날 오후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내며 구혜선이 준비했다는 보도자료 초안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로 시작하는 보도자료 초안에는 '서로 합의하고 이혼 조정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혼에 대해서는 각자의 사생활이 있고 앞으로 또 각자 연기자로서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사적 영역에 남겨두시고, 근거 없는 추측과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적혀 있다.

20일 구혜선은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또 한 번 입장을 냈다. 리우 측은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했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구혜선이 밝힌 바와 같이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의 잦은 연락 등을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혼에 합의했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그동안 소속사를 통해 목소리를 낼 뿐 직접 입을 열지 않았던 안재현이 21일 밤 SNS에 글을 올렸다. 안재현은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고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돼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된 데다 주취 중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 저희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 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저희는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 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 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며 '구혜선 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구혜선 님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 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 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 후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 저에게는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며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며 '그날 밤 저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는 일이라 생각했고,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굳혔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의 입장에 구혜선은 반박했다. 안재현이 글을 올린 직후 얼마 되지 않아 구혜선은 SNS에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 원씩 삼 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면서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 했다.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다'며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안재현은) 이혼 노래 불러왔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고 반박했다.

양 측은 폭로에 가까운 입장을 내며 파경에 이르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이들의 글과 입장을 분석하며 누가 더 잘못했고, 문제가 있는지 의견을 달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생활인 부부 생활을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보고 있는 셈이다. 양 측의 진흙탕 싸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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