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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대입 살뜰히 챙긴 조국…학원에 직접 입시 자료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중앙포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중앙포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특혜 논란이 불거진 딸의 대학 입시 과정을 살뜰히 챙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09년 조씨를 가르쳤던 강남의 한 입시학원 원장 A씨는 지난 2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영외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 조씨가 학교의 야간 자율학습 등을 이유로 학원에 오기 힘들 때면 조 후보자가 직접 학원에 연락해 '입시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가 요청한 자료는 대입 수시 전형을 치르기 위해 필요한 영어 면접 예상 지문과 문제들이었다.  
 
A원장은 "처음에 아버지가 조 후보자인지 몰라 영어 면접을 직접 지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대 교수인 조 후보자라고 해 충분히 가르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원장에 따르면 조씨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 논문은 당시 수시 전형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흔치 않은 스펙이었다. 그가 가르쳤던 학생들 중 논문을 쓴 경험이 있는 학생은 조씨가 처음이었다. A원장은 "'논문을 네가 쓴 거야?'라고 물었더니 조씨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했다고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조씨는 2008년 단국대 의대 교수가 주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2주간 인턴을 한 뒤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후 고려대 입시 때 자기소개서에 "단국대 인턴십에서의 성과로 내 이름이 논문에 올랐다"고 적었다. 
 
A원장은 조씨가 대학에 들어간 이후 고교생들 사이에서 논문을 스펙으로 삼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고 말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A원장은 이 매체에 "조씨의 논문이 고대 '세계선도 인재 전형'을 통과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조씨의 입시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가족이 요구하지 않았고 법적으로 어떠한 하자도 없다"며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하게 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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