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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기] 아침엔 코치, 오후엔 강사, 저녁엔 선수…'얼짱 인어' 임다연의 이중생활


'최초'라는 수식어는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기 마련이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 출전한 임다연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경영 50m와 100m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임다연은 '수영 마라톤'이라는 오픈워터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며 의미 있는 기록을 완성해냈다. 오픈 워터종목은 선수 선발부터 대회를 치르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오픈워터 첫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 임다연이 JTBC3 FOX Sports 사담기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임다연은 오픈워터에 도전하게 된 사연과 대회 당시 느꼈던 감정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임다연의 키워드 토크

 
2019 광주세계선수권오픈워터에 출전한 임다연(53번)의 모습.

2019 광주세계선수권오픈워터에 출전한 임다연(53번)의 모습.


마라톤에 도전한 단거리 여신
육상에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이 있다면, 수영엔 10km를 바다에서 헤엄치는 오픈워터가 있다. 오픈워터는 긴 거리를 오로지 수영으로 완주해야하기 때문에 극한의 체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한국에선 생소한 종목이지만 독일이나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에선 관심이 높은 인기 종목에 속한다. 한국은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티켓을 확보한 덕에 모두 8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다. 임다연은 50m와 100m가 주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오픈 워터에 출전, 단거리와 장거리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로 거듭났다.

임다연은 그동안 실내에서만 수영을 했던 탓에 파도와 날씨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야했다. 또 긴 거리를 수영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5km를 쉬지 않고 헤엄치며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전 경험이 없는 탓에 막상 오픈워터에 출전했을 땐 치열한 몸싸움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실내 수영과 달리 탁 트인 자연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고, 긴 시간 동안 관중의 응원을 바라볼 수 있는 오픈워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짠물을 먹어가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오픈워터. 임다연은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오픈워터에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녀의 이중생활
본업인 수영 선수 외에도 임다연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생으로서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수영 코치를 겸하고 있으며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강사로서 전국에 강의를 다니고 있다. 다양한 직업으로 바쁜 생활을 하는 것은 스무 살 무렵 실업팀과의 계약 과정에서 힘든 시기를 겪은 뒤부터라고 한다. 수영 선수로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임다연은 지도자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이론부터 다시 파고들었다. 선수 겸 코치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게 된 임다연은 이런 노력이 수영 선수인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결국 2015년 전국체전에서 50m 자유형 금메달과 100m 자유형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유소년들의 코치로도 활동한 임다연

유소년들의 코치로도 활동한 임다연


그동안 수영 선수 임다연에게 따라다녔던 수식어는 '얼짱 인어'였다. 눈에 띄는 외모 덕에 실력보다 외모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그러나 외모 속에 감춰진 수영에 대한 열정은 24시간이 모자란 임다연의 하루 스케줄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아침엔 코치로, 오후엔 강사로, 저녁엔 다시 수영 선수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은 수영으로 시작해 수영으로 끝나는 임다연의 열정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임다연과 함께한 사담기는 오는 22일 밤 11시 JTBC3 FOX Sport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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