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오늘부터 햇꽃게 먹을 수 있다…금어기 풀려

 
꽃게 금어기가 끝나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햇꽃게 판매에 돌입했다. [자료 이마트]

꽃게 금어기가 끝나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햇꽃게 판매에 돌입했다. [자료 이마트]

 
21일부터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풀렸다.
 
이에 따라 대형 마트 3사는 일제히 가을 꽃게(숫꽃게)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봄엔 알이 찬 활꽃게(암꽃게)가 ‘금값’을 기록하면서 대형마트는 꽃게 판매를 포기했다. 이번 가을엔 꽃게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안정화되면서도 마트에서도 꽃게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꽃게 생산량은 정점을 찍었던 2010년 이후 매년 내리막이다. 2010년 3만3193t이었던 연간 꽃게 생산량이 지난해는 3분의 1 수준인 1만1770t으로 떨어졌다.  
 
해양수산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꽃게 생산량은 전년 대비 28%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활꽃게 상등급 시세는 1kg당 2만333원으로, 2015~2018년 5월 평균치인 1만244원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꽃게 시세가 치솟자 대형마트는 꽃게철인 4~5월에도 활꽃게 대신 비축해 놓은 냉동꽃게를 풀었다. 
 
올 가을엔 꽃게가 좀 흔해졌다. 여름 잦은 비로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이 증가하고 연근해 어장 생태계 활성화로 수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꽃게 치어 방류사업도 힘을 발휘했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전국 80개 점포에서는 수조에 저장한 활꽃게(200g 내외)를 3마리 9900원에 판매한다. 나머지 점포에서는 얼음과 함께 포장한 ‘빙장꽃게’(200g내외)를 마리당 3000원에 판매한다. 꽃게를 수조에 판매하는 방식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랍스터, 대게 등 고급 어종 판매에 주로 쓰이는 수조 판매 방식은 신선도 유지엔 좋지만 유통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는 일반적으로 톱밥꽃게나 빙장꽃게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왔다. 꽃게도 수조에 들어갈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된 셈이다.  
 
롯데마트도 22일부터 전점에서 ‘서해안 햇꽃게를 100g당 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 가을 안정적인 꽃게 물량 공급을 위해 10척의 꽃게 선단(20t 이상)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하고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항구에 수산 MD(상품기획자)가 상주하며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28일까지 꽃게 150t을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마트ㆍ롯데마트보다 하루 빠른 21일부터 산지 직송 ‘가을 꽃게’를 100g당 1000원에 판다. 가을 꽃게의 안정적인 물량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지 계약 어가를 확대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물류 차량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전국 홈플러스 139개 매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직송한 꽃게를 판다. 주요 산지인 충남 신진도와 전북 격포항에서 잡은 꽃게다.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꽃게 전용 용기에 포장해 제공한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