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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지난해 핵개발 계속…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8월 공개한 북한 영변 핵단지 재처리시설 위성 영상. [사진 38노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8월 공개한 북한 영변 핵단지 재처리시설 위성 영상. [사진 38노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지난해 핵개발을 지속하고 추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유감을 표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IAEA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제출한 ‘2018 연례보고서’에 북한과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순까지 북한 영변 5㎿ 원자로의 가동 징후가 포착됐고,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는 간헐적인 가동 징후가 있었다. 다만 지난해 12월에는 가동 징후가 전혀 없었다.
 
또한 지난해 1분기 시작부터 구룡강 근처에서 일부 활동이 관측됐다며, 건설 중인 경수로나 원자로의 냉각시스템 교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말과 5월 초 영변의 재처리공장인 방사화학연구소에서 증기가열기가 가동된 흔적이 포착된 점도 주목했다. 하지만 증기가열기 가동 기간이 5㎿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를 재처리하기에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변 핵연료봉 제조공장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심분리 농축 시설이 사용된 징후도 있다고 밝혔다.
 
또 경수로에서 원자로 부품을 제조하고, 이 부품들을 원자로 건물로 실어나르는 활동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영변 5㎿ 원자로 관련 활동과 경수로 건설 등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의 핵 프로그램의 지속과 추가 진전은 2375호 등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유감을 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에서 어떤 검증 활동도 하지 못했지만 공개 정보와 위성사진 등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국 간에 정치적 합의가 이뤄지면 IAEA는 적절한 시기에 북한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IAEA 사찰단은 2009년 북한에서 추방된 뒤 북한 핵 시설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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