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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소년, 그린 위에서 프로 꿈 이뤘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을 공동 1위로 통과한 정다훈. 야구를 하다 골프로 전향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KPGA 제공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을 공동 1위로 통과한 정다훈. 야구를 하다 골프로 전향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KPGA 제공


야구를 접고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웠던 '10대 소년' 정다훈(18)이 꿈을 이뤘다.

19일 경남 창원 진해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을 통해서다. 120명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전에서 정다훈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를 기록, 박찬규(22)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

정다훈은 11세까지 리틀 야구단에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준회원인 프로가 됐고, 올해 KPGA 2부 투어격인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12위를 하면서 정회원인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

190cm의 큰 키에 체중 98kg인 정다훈의 장기는 호쾌한 드라이브 샷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성기 시절에나 찍었던 헤드 스피드 130마일(209km/h)을 거뜬히 내면서 평균 33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뿜어낸다.

정다훈은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에서도 장타를 앞세워 버디 10개를 잡아냈다. 그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는 생애 베스트 스코어다. 정다훈은 지난해 말 프로가 된 뒤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기량이 부쩍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된 정다훈은 “예선전에서 9언더파를 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코스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데뷔전이라 긴장이 되겠지만 우승까지 목표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다훈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박찬규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던 선수다. 2017년에 투어프로가 됐고, 올해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63위에 올라 3개 대회에 출전했다. 2부 투어격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도 활동 중이다.

박찬규는 “퍼트가 환상적이었다. 짧은 퍼트부터 긴 퍼트까지 모두 다 잘 되다보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며 “예선전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방심하지 않고 본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다훈과 박찬규에 이어 최준하(21)와 신재원(24)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동민(21)과 채상훈(18),  유제봉(24)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상위 7명에게 주는 본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여름 휴식기를 보냈던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29일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에서 개막하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하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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