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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공격수 김신욱, 이번엔 대표팀 뽑힐까

김신욱. [연합뉴스]

김신욱. [연합뉴스]

최강희(60)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가 ‘진격의 거인’ 김신욱(31)을 앞세워 중국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 올랐다.
 

중국 리그서 8골·4도움 맹활약
월드컵 2차 예선 명단 26일 발표

상하이는 19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중국 FA컵 준결승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다롄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신욱은 1-1 동점이던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스테판 엘 샤라위(27·이탈리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1이던 후반 24분에는 지오반니 모레노(33·콜롬비아)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시나스포츠는 “김신욱은 골이 없어도 위협적이었다”면서 “수비수를 가볍게 제압하고 절묘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고 칭찬했다. 상하이 핫라인은 “김신욱의 두 차례 어시스트는 모두 환상적이었다”면서 “이번 시즌 수퍼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와 다롄의 맞대결은 최강희 감독의 ‘복수혈전’으로 주목받았다. 최 감독은 지난 2월 다롄 이팡에 부임했지만, 5개월만에 경질됐다. 당시 “더욱 지명도 높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던 다롄은 라파엘 베니테스(59·스페인)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을 데려왔다.
 
최 감독은 베니테스 감독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다롄 구단 관계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전 소속팀 전북 현대 시절부터 ‘최강희의 애제자’로 주목받던 김신욱이 2개의 공격포인트로 다롄 격파 선봉에 섰다.
 
김신욱은 중국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공격수 중 ‘가격 대비 성능’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7경기에서 12개의 공격포인트(8골 4도움)를 기록 중이다. 실질적인 공격 에이스지만 연봉(50억원)은 1600만 유로(약 214억원)를 받는 동료 공격수 엘 샤라위의 4분의1 수준이다. 올 시즌 초반 18경기에서 5승(3무10패)에 그쳤던 상하이는 김신욱이 가세한 뒤 8경기(김신욱은 7경기 출장)만에 5승(2무1패)을 추가했다.
 
중국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김신욱은 A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부임 이후 지난 1년간 김신욱을 한 번도 뽑지 않았다. 최전방에 움직임이 둔한 장신 공격수를 기용하면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김신욱이 절정의 공격력을 보이는 만큼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황희찬(23·잘츠부르크) 등과 함께 A팀 최전방에서 경쟁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한 벤투호 명단은 오는 26일 발표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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