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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 상습범 감시...유럽투어 슬로플레이 근절 방안 발표

PGA 투어에서 슬로플레이 논란을 일으킨 브라이슨 디섐보. [AFP=연합뉴스]

PGA 투어에서 슬로플레이 논란을 일으킨 브라이슨 디섐보. [AFP=연합뉴스]

미국 PGA 투어가 슬로플레이 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 유러피언 투어가 경기 스피드업 방안을 발표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최고 경영자는 19일(현지시간) “우리는 이미 경기 시간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으나 골프를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 추가 조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발표한 방안 중 핵심은 벌타 부과다. 유럽투어는 선수들이 앞 그룹에 뒤처지면 그 조의 첫 선수는 50초, 나머지 선수는 40초 이내에 쳐야 한다. 첫 번째 위반은 경고, 두 번째 위반은 벌타를 주도록 했다. 이는 올해 바뀐 규칙부터 권장사항이 됐지만, 그동안 유럽과 미국 투어 모두 이를 위반한 선수에게 벌타를 주지 않았다.  
 
유럽투어는 앞 그룹에 뒤처지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면 경고와 벌타를 주기로 했다. 첫 선수에게는 85초, 나머지 선수에게는 70초씩 허용된다. 
 
KLPGA 투어에서는 이미 이를 적용하고 있다. KLPGA는 시간이 늦으면 벌타를 줬고 앞 조와 간격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한 샷을 하는데 1분이 넘으면 경고한다. 반면 KPGA는 슬로플레이를 제재하지만 앞 조와 간격이 벌어지지 않으면 시간을 재지 않는다.
 
유러피언 투어는 또 슬로플레이어로 알려진 상습 위반선수에게는 처음부터 경기위원이 따라붙어 감시하게 된다.  
 
슬로플레이 벌금은 늘어난다. 한 시즌에 15번 늦은 선수는 올해까지는 9000파운드(약 1300만원)를 내야 했는데 내년에는 2만6000파운드(약 3800만원)로 늘어난다.  
 
선수의 경기 시간을 계측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 달 열리는 BMW PGA 챔피언십에서 새 시간 계측 시스템이 시험 운영된다.  
 
신인 선수들은 룰 시험을 봐야 하며 경기 시간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대회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부 대회는 참가 선수 수를 줄일 계획이다. 일조시간이 허락하면 156명이던 경기를 144명으로 줄이게 된다.  
 
유럽 투어는 2016년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초청스타로 참가한 당시 세계 1위 조던 스피스가 슬로플레이를 했다고 공개하는 등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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