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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밀가루♥"..반전 입맛 송경아, 셰프군단 요리에 돌고래 샤우팅 (냉부해)


'냉부해' 송경아의 반전 입맛이 공개됐다. 15분 요리 대결의 승리는 송훈, 샘킴 셰프가 차지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송경아, 방송인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경아는 "'냉부해' 애청자였다.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을 미루고 왔다"고 밝히며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주와 동기이자 경력 23년차 최고참 모델인 송경아. MC 김성주가 "후배들에게 프리하다던데?"라고 묻자 "원래 모델계 군기가 셌었다. 그런데 제가 논개처럼 껴안고 제 밑 후배들에게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견제되는 후배들에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엔 "보통 디자이너가 의상을 골라준다. 그런데 선배가 옷을 뺐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그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아나운서와도 비슷한 것 같다"며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배정되는 경우에 선배가 먼저 마음에 드는 옷을 찜하면 후배는 못 입게 된다"고 이야기를 보탰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런웨이 무대에 복귀했다는 송경아는 "너무 친한 디자이너의 제안으로 빨리 복귀하게 됐다"며 "임신으로 16kg이 쪘다. 그런데 2주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체중 감량 비법에 대해서는 "산후조리원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필라테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로서 한창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 컬렉션에 올랐던 송경아는 "여러 모델의 화보 중 네 장을 픽(pick)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네 장 모두 저였다는 얘기를 나중에서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메이크업 방식에 따라 얼굴이 좀 다르게 보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런웨이에 서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봐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보통 5분 안에 판가름이 난다"며 "들어가자마자 까만 머리(동양인)만 보이면 나가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루 오디션을 많이 볼 땐 20번 정도 보는데 20번 모두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자괴감 든다"며 쉽지 않았던 모델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제 키가 179.2cm로 한국 모델 중 큰 편에 속하는데 그 점을 특화시켜서 10cm 킬힐을 신었고 옷도 세게 입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모델 워킹의 변천사도 공개됐다. 송경아는 "세기말에는 종이인형 콘셉트였다. 그 다음으로는 글래머러스한 지젤번천 느낌의 당당한 워킹이 대세였다"며 "요즘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자유롭게 걷는 게 트렌드"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로 나선 송경아는 직접 시대별 워킹을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경아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20년 동안 모델 생활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았다",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고 밝힌 송경아는 의외의 반전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의 냉장고에서는 각종 치즈, 초콜릿, 빵 등 고칼로리 식재료들이 등장했고, 송경아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진짜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다. 파스타, 빵, 칼국수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며 못 말리는 밀가루 사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로도 냉장고에서는 수제 요거트, 각종 잼, 겉절이 등 송경아가 직접 만든 음식들이 가득 나왔다.

오정연은 "불공평하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공부 많이 했냐고 물어보면 책 잠깐 봤어 하는데 백점 맞는 거랑 똑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들어 10kg가 쪘었다. 30대로 넘어가니까 살이 잘 안 빠져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송경아는 '밀가루 요정이 먹고 파워워킹 할 신상 요리', '2019 F/W 유럽 가정식 Collection'을 희망 요리 주제로 밝혔다. 첫 번째로 송훈·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송훈은 '페이스트리 요정'을, 유현수는 '밀가루 신상임당'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송훈 셰프의 페이스트리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페이스트리 안에 빠지면 안 될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다.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빵과 과자의 중간인데 식감이 특이하다"며 감탄했다. 애플소가 잔뜩 들어간 애플파이를 먹자마자 돌고래 탄성을 내뱉은 송경아는 즉석에서 기쁨의 모델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맛본 그는 "레몬소스와 라비올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라비올리 사이 치즈와 명란이 정말 잘 어울린다. 익숙한 재료들에서 정말 새로운 맛이 난다"고 호평했다. 어김없이 다가온 결정의 시간. 송경아의 선택은 송훈 셰프였다. 셰프군단 중 가장 최근 합류한 송훈은 별 5개를 획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두 번째로는 '영원한 라이벌'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오세득은 '패셔니스튜'를, 샘킴은 '시칠리아 정식~오 솔레미오'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그간 오세득 셰프과의 결과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샘킴. 이번에는 자신의 강점인 가정식을 주제로 한 만큼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모았다.

15분 후, 먼저 샘킴의 요리를 맛본 송경아는 "심플한 재료인데 정말 맛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만든 것 같지 않게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현지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다"고 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세득 셰프의 스튜는 비주얼부터 감탄을 안겼다. 프랑스 요리가 전공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난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조화가 정말 좋다"며 "Buono Buono(부오노 부오노 :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현지에서조차 맛있게 먹은 적이 없다던 고기 요리에도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다. 씹을수록 고소하다. 현지보다 맛있다"며 극찬했다.

샘킴을 최종 선택한 송경아는 "외로웠던 유럽 활동 시절이 떠올랐다. 현지 가정에서 한 끼 밥상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3년 만에 오세득을 이기며 11승을 거둔 샘킴은 "전공을 걸고서 이겼기 때문에 이게 진짜 이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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