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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오성홍기 올린 아이돌…"불가피한 선택" vs "K팝서 OUT"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중화권 출신 아이돌들이 잇따라 “하나의 중국”, “홍콩 경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국 출신의 엑소 레이, 에프엑스 빅토리아, 세븐틴 디에잇·준, 우주소녀 미기·선의·성소를 비롯해 대만 출신 라이관린,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도 SNS에 오성홍기를 게시했습니다. 엑소 레이는 홍콩을 향해 "부끄럽다"는 말까지 더했습니다.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 연예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겠느냐고 합니다. 반면 아이돌의 파급력을 강조하며 “K팝 아이돌이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게 옳은 것인지 의문이다”라고도 합니다.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는 건 자유”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민주 사회에서 정치적 소신을 밝힐 자유는 있다는 것이죠. 자유와는 별개로 ‘K팝 스타’라는 이름을 걸고 말하는 걸 문제삼는 시각도 있습니다. 폭력적인 홍콩 시위 상황을 전달하며 "중국 지지까지는 이해해도 홍콩 경찰의 진압 지지는 참을 수 없다"는 댓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광복절 경축사 맹비난한 北…"우리 정부 또 속았다" vs "의례적 행동"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트위터
"정말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정부의 압박이라기에는 그 중 대만, 홍콩 출신 아이돌도 있는 거 보면...그냥 돈에 굴복한 거지. 수많은 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했으면서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반대는 못할지언정 대놓고 지지하는 건 정말...더 고통받는 홍콩 시위대를 생각해 주세요."

ID '@lana_s2wan'

 
#클리앙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로운 체제가 빚어낸 시스템 하에 성공한 이들이...그 이유가 고작 중국 내 활동 돈벌이 때문일 것이라는 게 더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했겠죠. 입장이 맞지 않거나 침묵하면 중국 내 활동이 어려워질 거라고 판단했을 거고요. 아이돌이면 팬도 많은데 어린 팬들은 자기 가수 주장 따라가는 경향도 많구요. 우리 문화로 열심히 키워서 정치에 활용된다는게 너무 화나네요." 

ID 'cruel'

#트위터
"결국 궁예일 뿐이고, 그게 사실이라 한들 지금 홍콩 사람들이 마주한 위험이랑 비교가 되겠냐고요. 어쨌든 저들은 이 상황에서 본인의 신념이든. 아니면 안전과 생계를 위해서든 자신이 선택한 쪽에 제 몸 의탁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고, 그 선택에 따른 비판은 당연히 본인이 감내해야 하는 거지."

ID '@dlstodahfrkfm'

 
#네이버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겠지. 그런 게 민주주의니까... 다만, 나는 저런 사람들이 '케이팝 스타'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누비는 게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다."

ID 'luck****'

#네이버
"수조원의 재산을 가진 판빙빙도 탈세로 공안에 잡혀간 이후 생사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였잖아. 저들은 한국 계약 기간 끝내고 본인 나라 가서 연예 활동하고 돈 버는 게 수순이지. 때문에 미리 충성서약을 하는 듯. 중국도 암묵적으로 동조 안하면 비난받게 분위기를 몰고가는 듯. 글로벌 스타다보니 영향력이 크잖아."

ID 'lmy0****'

#에펨코리아
"그 '어쩔 수 없음'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우스워지는 거임. 저들은 우리나라에서 영리활동을 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중국으로 돌아가서 정부 입맛 맞춰가며 활동하길..."

ID 'lazyfox' 

#네이버
"홍콩 시위대 참가를 벌로 내려주고 싶다. 시위대 맨 앞에서 자유를 달라는 구호만 외쳤는데 경찰봉에 두드려 맞고, 눈알 찔리고, 실명되고, 팔다리가 부러지고, 대갈통이 깨져서 피가 철철 흐르는 고통을 보여주고 싶다."

ID 'jewe****'


장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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