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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같이펀딩' 첫방, 유준상의 진심 시청자와 맞닿은 순간


'같이 펀딩' 첫 방송을 통해 유준상의 국가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전생에 독립투사였을 것이라고 농담 삼아 얘기했지만 나라 앞에서 누구보다 진중했고 진심이 묻어났다. 태극기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18일 첫 방송된 MBC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배우 유준상은 국기함, 배우 유인나는 오디오북, 방송인 노홍철은 소모임 특별전 프로젝트를 각각 진행한다. 평소 고민과 관심사였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기 위함이다. 이날 첫 방송에는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나는 전생에 독립투사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키도 작고 힘없는 아이였는데 그 생각만 하면 맞아도 안 아플 것 같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어려서부터 '나중에 내가 결혼하면 태극기를 걸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아내한테 태극기 걸고 결혼해도 되냐고 물었는데 좋다고 하더라. 그렇게 3.1절에 결혼했고 신혼여행도 상해임시정부로 다녀왔다"고 회상한 유준상. 

상해임시정부와 처음 마주했을 때 "조국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나라에 대한 생각, 잃어버릴 수 없는 것. 그래서 태극기 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설민석 역사 강사와 만났다. 그는 "국가는 이 땅에 살아왔던 선조들과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구성원들의 약속이다. 이 약속과 신뢰가 붕괴되거나 다른 국가에 빼앗겼을 때 얼마나 고통이 강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는지 일제강점기를 통해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국가를 위한 상징물이 필요하고 그것이 태극기"라고 말했다. 

잊혔던 인물 초월스님이 언급됐다. 불교계에서 은밀하게 독립운동을 했던 상황. 기차에 '대한독립만세' 메시지를 남기기 위한 거사를 기획했고 광복 1년을 남기고 순국했다. 하지만 그와 관련된 기록이 사라져 그간 역사 속 기억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10년 전인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하나의 보따리에서 수많은 기록이 발견된 것. 

설민석은 "일본의 감시를 피해 위험을 무릅쓰고 진관사 가장 으슥한 곳에 자료들을 숨겼던 것이다. 독립신문, 일제에 대한 경고문이 있었다. 이 태극기는 초월스님이 일장기 위에 덧대고 그린 걸로 추정된다"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태극기와 마주한 순간, 유준상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고, 유인나 역시 울컥했다.

태극기에 대한 가치와 선조들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더욱 가슴이 뜨거워진 유준상으로부터 시작된 국기함 프로젝트였다. '같이 펀딩' 첫 방송에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고 시청자 역시 공감할 수 있었다. 나라에 대한 소중함,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선조들의 노력이 엿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시청으로 끝나지 않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어져 목표액에 일찌감치 도달, 1차 예약 수량까지 모두 판매가 끝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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