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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최종전 진출, 내년 4대 메이저 출전권 땄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1)가 2020년 남자 골프의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인근 메다이나 골프장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13언더파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플레이오프 순위는 24위가 됐다. 이로써 임성재는 30명만이 참가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돈 잔치다. 1위를 하면 1500만 달러(약 181억 6000만원), 꼴찌를 해도 39만5000 달러(약 4억 8000만원)를 받는다.  
 
또한 출전자 전원은 이듬해 4대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받는다. 대부분의 선수가 상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 중에서는 유일하게 임성재만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유일한 최종전 출전이 ‘우승이 없다’는 임성재의 약점을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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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에 이글 1개를 잡아냈다. 7번 홀 그린 주위 가파른 경사지의 깊은 러프에서 친 칩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한 것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임성재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적중률이 78%였고, 퍼트로 얻은 타수가 1.28타로 삼박자가 잘 맞았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기존 플레이오프 포인트는 사라진다. 대신 1위에게는 10언더파, 2위에게는 8언더파 등 핸디캡을 주고 시작한다. 24위인 임성재는 1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    

대회 우승은 합계 25언더파를 친 저스틴 토머스가 차지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랭킹 15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토머스가 1위, 패트릭 캔틀리가 2위, 브룩스 켑카가 3위, 패트릭 리드가 4위, 로리 매킬로이가 5위로 경기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는 시즌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 37위, 플레이오프 포인트 42위로 시즌을 마쳤다.  
 
강성훈은 페덱스 랭킹 45위, 김시우는 46위, 안병훈은 53위로 시즌 최종전에 가지 못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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