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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알바생 다리 절단…“음악소리 커 구조요청 안 들려”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아르바이트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2019.8.17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아르바이트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2019.8.17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도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남성이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17일 대구 성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2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이월드에서 근무 중인 A(24)씨는 ‘허리케인’이라는 롤러코스터 레일에 오른쪽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해 무릎 아래쪽이 절단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출발하는 열차의 마지막 칸과 뒷바퀴 사이의 좁은 공간에 서 있다가 놀이기구가 출발하면서 10m가량 진출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놀이기구가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고지만 A씨는 사고 당시 운행 중이던 열차가 되돌아온 후에야 동료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공원 내의 큰 음악소리 등 때문에 A씨의 구조요청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절단 봉합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군 복무를 끝내고 이월드에서 약 5개월간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이월드 측은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직원 2명씩 교대하며 대기하고 있으며 병원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놀이공원 관계자 및 피해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사고 발생과 관련해 현장에서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고 사고 당시 정황을 본 사람은 동료 아르바이트생 1명뿐인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선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열차 뒤에서 서 있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는 말은 들었으나 피해자와 업체 측 진술이 합해져야 판단을 내려야하는데, 수술을 한 피해자에게 당장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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