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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직지원정대 10년 만의 귀환, 고국땅에 잠들다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고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의 유골함이 1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추모비 앞에 놓여있다. [뉴스1]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고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의 유골함이 1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추모비 앞에 놓여있다. [뉴스1]

'직지원정대'는 2006년 충북 산악구조대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결성된 등반대다. '직지'는 고려 말인 1377년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상·하 두 권으로 인쇄되었다. 
 
원정대의 민준영, 박종성 대원은 2008년 6월 히말라야 6235m급 무명봉에 올라 히말라야에서는 처음으로 한글 이름을 가진 '직지봉'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같은 해 7월 27일 이 봉우리의 이름을 '직지봉'으로 승인했다.
 
17일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 추모비에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의 사진과 유골함이 놓여 있다. 박 전 대장과 유가족들은 지난 12일 출국해 네팔 현지에서 두대원의 시신을 인수 확인한 후,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 소얌부나트 사원 화장터에서 네팔 전통방식으로 화장했다. [뉴스1]

17일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 추모비에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의 사진과 유골함이 놓여 있다. 박 전 대장과 유가족들은 지난 12일 출국해 네팔 현지에서 두대원의 시신을 인수 확인한 후,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 소얌부나트 사원 화장터에서 네팔 전통방식으로 화장했다. [뉴스1]

민준영, 박종성 대원은 2009년 9월 직지원정대의 일원으로 히운출리 북벽의 신루트인 '직지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같은 달 25일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 캠프와 마지막으로 교신한 뒤 실종됐다.  
 
고 민준영·박종성 대원의 추모행사가 17일 오전 청주고인쇄박물관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뉴스1]

고 민준영·박종성 대원의 추모행사가 17일 오전 청주고인쇄박물관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뉴스1]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군 히운출리 북벽에 빙하가 녹으면서 눈사태로 흘러내린 암석들이 즐비하다. 빨간색원은 직지원정대 고 민준영·박종성 두 대원의 시신이 10년만에 발견된 지점.[뉴스1]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군 히운출리 북벽에 빙하가 녹으면서 눈사태로 흘러내린 암석들이 즐비하다. 빨간색원은 직지원정대 고 민준영·박종성 두 대원의 시신이 10년만에 발견된 지점.[뉴스1]

10년의 세월이 흐른 2019년 7월 23일, 두 대원은 실종 장소였던 히운출리 북벽의 얼음이 녹은 자리에서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두 사람의 시신은 서로의 몸에 안전로프를 연결한 상태였다.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민준영·박종성 대원의 화장이 1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소얌부나트 사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스1]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민준영·박종성 대원의 화장이 1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소얌부나트 사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스1]

유족과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등은 지난 15일 현지에서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한 뒤 박영식 주 네팔대사 등이 참관한 가운데 네팔 전통방식으로 화장했다. 이들의 유해는 16일 고국에 도착해 추모 조형물이 설치된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0년만의 귀환이었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오른쪽)과 유족들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뉴스1]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오른쪽)과 유족들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뉴스1]

 
 
2009년 9월 히말라야 히운출리봉 등정에 나선 직지원정대. 박종성(뒷줄 왼쪽에서 둘째)·민준영(뒷줄 왼쪽에서 넷째)대원이 등반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직지원정대]

2009년 9월 히말라야 히운출리봉 등정에 나선 직지원정대. 박종성(뒷줄 왼쪽에서 둘째)·민준영(뒷줄 왼쪽에서 넷째)대원이 등반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직지원정대]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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