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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다 총 4발 맞고 숨진 흑인소년···경찰 과잉대응 논란

데본 베일리 총격 사망 당시 경찰 의복에 부착돼 있던 보디캠 영상 일부. [AP=연합뉴스]

데본 베일리 총격 사망 당시 경찰 의복에 부착돼 있던 보디캠 영상 일부. [AP=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경찰이 검문에 불응해 도주하는 10대 흑인 소년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쏴 숨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4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경찰관들이 흑인 소년 데본 베일리(19)를 검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15일 공개된 보디캠(의복에 부착된 일종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당시 경찰관들이 베일리와 다른 흑인 청년에게 다가서는 장면이 나온다.
 
주변에서 강도 사건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황이었다. 2인 1조의 경관 중 한 명이 손을 들라고 외치고, 다른 한 명이 몸수색을 하려는 순간 베일리의 도주 장면이 이어진다.
 
이때 베일리의 손이 허리춤 쪽으로 간다. 순간 경찰관들은 등을 보이며 도주하는 베일리를 향해 총탄 4발을 쐈고 모두 명중했다.
 
총상을 입은 베일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현지 검시소의 부검 결과 경찰이 쏜 총탄은 베일리의 등을 관통해 심장에 치명상을 입혔다.
 
검문 과정에서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데본 베일리 사건과 관련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검문 과정에서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데본 베일리 사건과 관련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찰관은 당시 베일리가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일리의 유족과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경찰이 과잉 대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베일리 유족 측 대롤드 킬머 변호사는 “영상을 보면 당시 베일리에게 무기가 없었다는 게 명확히 드러난다”며 “(무기가 있다는) 경찰에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의 바디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경찰 대응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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