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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위안부 성노예설 공개 부정한 연구자는 내가 처음일 듯"

[사진 '이승만TV' 유튜브]

[사진 '이승만TV' 유튜브]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저자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유튜브를 통해 "위안부 성노예설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연구자는 국내에서 제가 최초가 아닌가 싶다"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사료를 통해 역사의 실태를 있는 그대로 밝힌다는 연구자의 기본자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교장은 16일 유튜브 채널 '이승만TV'에 '반일 종족주이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와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교장은 "오늘날 한국의 민족주의는 차라리 종족주의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할 만큼 건강한 애국심을 결여한 가운데, 대외 인식이 불균형적이고 역사 인식이 비과학적이며, 무조건적인 반일 감정을 갖고 있다. 저와 동료 연구자 5명은 이를 지적하는 책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사진 '이승만TV' 유튜브]

[사진 '이승만TV' 유튜브]

이 교장은 "'왜 일제의 식민지 지배의 수탈성을 부정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그러나 저는 일본 식민지 지배의 수탈성을 부정하거나 지배의 정당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수탈의 구조적 매카니즘을 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의 지배는 수탈이지만 동전의 앞뒤 양면과 같은 원리로 개발의 효과를 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조선인이 근대화로 변모해 왔다"라며 "지난 70년간 세계 후진국들이 부러워할 만큼 대한민국이 큰 성취를 이룬 것은 우리의 의지로 근대 문화를 수용하고 개선·발전해온 것 덕분이다. 일제가 관여했다고 해서 그 모든 법과 제도를 파괴한 북한은 어떻게 되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사진 '이승만TV' 유튜브]

[사진 '이승만TV' 유튜브]

이어 이 교장은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 교장은 2007년에는 『대한민국 이야기』라는 책을 펴내며 위안부 연구를 주도한 요시미 요시아키 학설을 채택해 "위안부제는 일본군 전쟁범죄이며 위안부는 성노예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저서 '반일 종족주의'에서는 일본군의 위안부 성노예설을 부정했다.
 
이 교장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조선 시대에 대한 저의 생각은 해마다 바뀌고 있다. 사료의 발굴과 함께 연구자는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연구자는 진정한 의미의 연구자가 아닐 수도 있다"라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요시미 학설에) 문제가 많았다. 일본군 위안부는 기본적으로 폐업의 권리와 자유를 보유하고 있었다. 성노예로 규정될 수 없다는 것이 저희 새로운 입장이고 그걸 이번 책에서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또 "대한민국 정부가 매년 작성하는 보건사회통계연구를 검토한 결과 저는 해방 후에도 위안부가 존재했음을 확인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해방 후 민간인 위안부, 미군 위안부, 한국군 위안부 형태로 일본군 위안부보다 10배 많은 형대로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그들은 일본군 위안부보다 훨씬 더 참혹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이같은 연구는 내게 15세기까지로 올라가 국가에 의한, 가부장에 의한, 남성에 의한 여성의 성 착취 역사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과제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안부 성노예설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연구자는 국내에서 제가 최초가 아닌가 싶다"라며 "사료를 통해 역사의 실태를 있는 그대로 밝힌다는 연구자의 기본자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4일 MBC 기자를 폭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원숙한 인격이었다면 피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었다. 개인적으로 기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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