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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클래식] NC·KT·KIA 5위 싸움의 관전포인트·키플레이어

(왼쪽부터)NC 양의지·KT 황재균·KIA 양현종. IS포토

(왼쪽부터)NC 양의지·KT 황재균·KIA 양현종. IS포토


2019 KBO 리그가 정규시즌 일정의 76.5%를 소화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 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싸움은 가을야구 막차 5위 쟁탈전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는 14일 현재 2위 키움에 7.5게임 차 앞서 사실상 1위를 굳혔다. SK의 선두 독주에 마무리 하재훈(29세이브)의 발굴도 큰 요소지만 결정적인 부분은 국내 선발진이다. 그 가운데서도 김광현이 14승 3패 평균자책점 2.44로 완전히 부활한 측면이 가장 결정적인 요소인 것 같다.

2~4위 싸움도 아직 알 수 없지만 키움·두산·LG는 모두 가을 야구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5위 쟁탈전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NC는 12일 1군에 복귀한 양의지의 활약도가 중요하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쳐 이동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NC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을 벌이기까지 FA 영입한 양의지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양의지는 타율 0.361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고, 안방에서 젊은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등 공수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NC가 지금 5위 싸움을 하는 것도 양의지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에 초반에 승수를 많이 벌어놓은 덕분이다. 양의지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틀림 없는 사실이다. NC가 14일 현재 6위 KT에 2.5게임 차 앞선 5위를 사수하려면 양의지의 활약이 뒤따라야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다. NC 입장에선 양의지가 좋은 몸 상태로 시즌 초반 때와 같은 경기력 속에 앞으로 부상 없이 안방을 지켜줘야 한다.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는 이강철 감독이 다른 감독보다 투수 운영에 있어 앞서는 듯하다. 선수를 보는 안목과 기용법이 좋다. 특히 3선발로 기대를 모은 이대은(12세이브)이 부진하자 6월 중순부터 마무리로 보직 전환한 부분이 과감했고, 주효했다. 경기 후반 역전패가 줄어들었다. 공장에서 완성품을 만들 때 나사 한 개를 잘못 끼우면 큰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반대로 KT는 이강철 감독이 선수 보직과 기용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KT는 오른 중지 골절로 7월 중순 이탈한 황재균이 6주 재활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5위 싸움에 더욱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 황재균이 다소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터뜨리며 고액 FA 몸값을 해줘야만 한다.
 
5월 중순 최하위까지 처져 있던 KIA는 어느덧 5위 싸움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투타에서 박찬호와 문경찬 등 신예 선수들이 활기차게 뛰고 있다. 역시 KIA의 분위기 반전에는 양현종이 중심에 있다. 양현종은 5월 이후 17게임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하고 있다. KIA의 선발진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양현종이 향후 남은 게임에서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느냐에 따라 5위 싸움의 판가름이 난다고 본다.
 
7위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NC에 8.5게임 차 뒤져 있어 가을 야구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은 포기하기 이르다. 한 번은 찾아올 상승 분위기를 어떻게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5강 싸움의 변수도 있다. 경찰 야구단을 전역한 선수의 합류다. NC는 양의지의 백업이 가능한 주전급 포수 김태군, KIA는 수비와 주루에 강점이 있는 김호령, 삼성은 퓨처스리그 홈런·타점왕 출신의 이성규가 가세할 전망이다. 또한 1~4위 팀과의 잔여 경기와 승패, 5강 경쟁 팀 간 맞대결도 가을야구 티켓의 한 자리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정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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