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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시 폭염···북상하는 태풍 '크로사' 무더위 식힌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태풍 레끼마가 지나간 뒤 13일 다시 서울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뉴스1]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태풍 레끼마가 지나간 뒤 13일 다시 서울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뉴스1]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소멸하면서 남긴 구름이 걷히면서 전국이 다시 폭염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13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 레끼마가 지난 12일 밤 중국 칭다오 북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 발생한 지 8일 만에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다했지만, 그 사이 중국에서는 60여 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태풍이 사라지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전국의 낮 기온도 다시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폭염 특보가 발효된 곳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경보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13일 서울·대전·세종·수원의 낮 최고기온은 34도, 춘천·대구 36도, 원주·충주·전주·구미 35도 등이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14일과 15일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폭염 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0호 태풍 크로사의 예상 진로 [자료 기상청]

10호 태풍 크로사의 예상 진로 [자료 기상청]

태풍 크로사는 13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14일 일본 규슈 동쪽을 따라 북상한 뒤 15일 혼슈를 관통하고 동해에 진입할 전망이다.
 
혼슈에 상륙할 15일 오전에도 태풍의 중심은 975 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시속 115㎞(초속 32m)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 크기와 중간 강도의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의 기압 차가 커짐에 따라 동풍이 점차 세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14일 밤부터 영남 해안, 15일에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평균 풍속 시속 50~65㎞ (초속 14~18m), 최대순간풍속 시속 75㎞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천리안 위성에서 촬영한 제10호 태풍 크로사 (13일 오전 10시 현재) [자료 기상청]

천리안 위성에서 촬영한 제10호 태풍 크로사 (13일 오전 10시 현재) [자료 기상청]

14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태풍 크로사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밤부터 흐려지겠다. 남부 지방과 강원 남부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는 중부 내륙과 호남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5일은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
 
해상에서도 점차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14일 오전 남해 동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동해 남부 전 해상, 15일에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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