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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서 영국 소녀 실종 열흘째…무당까지 동원돼 수색

말레이시아에서 발달장애 영국 소녀 실종 열흘째.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에서 발달장애 영국 소녀 실종 열흘째.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열대우림 리조트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영국 소녀가 실종된 지 열흘째가 됐지만 아직 흔적도 찾지 못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동안 경찰과 군, 원주민 300여명이 밀림을 뒤지고 헬기와 드론·열 탐지기·탐지견을 총동원했지만 소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영국·아일랜드·프랑스 경찰이 현장에 파견됐으며 심지어 무당들이 수색에 참여하기도 했다.  
 
실종 소녀 가족은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본사를 둔 사업체가 기부했다며 5만 링깃(약 1500만원)을 현상금으로 걸었다.
 
실종 영국 소녀 부모의 기자회견. [AP=연합뉴스]

실종 영국 소녀 부모의 기자회견. [AP=연합뉴스]

노라 앤 퀴어린(15)이란 이름의 소녀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65㎞ 정도 떨어진 세렘반의 열대우림 리조트에 2주 동안 가족여행을 왔다가 투숙 첫날 실종됐다.  
 
소녀의 부모는 4일 오전 방에 가보니 창문이 열려있었으며 노라는 없었다고 했다. 현지 수색 당국은 노라가 열린 창문으로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가족은 "노라가 발달장애와 학습장애가 있고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어 혼자 돌아다닌 적이 없다"며 납치 가능성을 제기했다.
 
노라의 어머니는 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 아버지는 프랑스 출신이며 노라는 유년 시절부터 영국에서 살았다. 이에 영국·아일랜드·프랑스 경찰이 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왔다.  
"실종 영국 소녀 노라를 돌려달라"고 제사 지내는 말레이시아 무당들. [AP=연합뉴스]

"실종 영국 소녀 노라를 돌려달라"고 제사 지내는 말레이시아 무당들.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현지 무당들은 수색지역을 찾아 노라의 귀환을 염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무당은 "정령(精靈)이 노라를 수양딸로 삼았다"며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색팀은 "노라야, 엄마 여기 있어"라고 실종 소녀를 부르는 엄마 목소리를 녹음해 밀림 곳곳에서 틀었고 이슬람 사원에서 단체로 특별 기도도 드렸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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