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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우울한 신기록 행진

실업급여(구직급여) 지출에 브레이크가 풀렸다. 올들어 7개월 동안 무려 5차례나 지급액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근로일수가 적은 2월과 건설업에서 반짝 감소세를 보였던 6월을 제외하곤 집계만 하면 최고액이다.
 

7월 신규 10만명 포함 50만명 신청
사상 최고치 올들어 5번째 깨져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7월 고용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를 신규 신청한 사람은 10만100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7000명) 증가했다. 운수업(1만7000명), 도소매(1만3000명), 숙박음식업(1만1000명)에서 크게 늘었다. 비숙련 또는 저소득층이 많고, 최저임금의 영향도 크게 받는 업종이다.
 
지난달 실업급여를 타 간 사람은 50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했다. 올해 3월 50만6000명을 기록하며 50만명대에 진입한 뒤 4~5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무려 넉 달 동안 50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터에서 받는 임금 대신 실업급여에 의존해 생계를 꾸려갔다. 6월 지급자 수가 48만6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조금 낮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이 또한 11.8%나 늘어난 기록이다.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7589억원이었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9억원, 30.4% 불어났다. 올해 역대 최고치 경신 횟수만 5차례다. 1월 625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더니 4월 7000억원(7382억원)을 넘어섰다. 6월 6816억원으로 조금 떨어지는가 싶더니 지난달 다시 최고치를 바꿨다.  
 
최고치에 조금 못 미친 6월 지급액도 전년보다 20.8%나 늘어난 수치다. 다른 달에 비해 지급액이 적었을 뿐 지출 브레이크가 작동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wol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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