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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죽음 관련없다”…현남편 명예훼손 고소

고유정 인물 관계도. [중앙포토]

고유정 인물 관계도. [중앙포토]

고유정(36)이 의붓아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용의자로 지목한 현남편 A씨(37)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남편 "고유정, 아들 살인 용의자" 주장
불리한 발언한 현남편 지난달 경찰 고소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고유정측 변호인은 지난달 22일 A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관계자는 “고씨가 의붓아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구체적으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유정의 의붓아들이자 A씨의 친아들인 B군(5)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10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은 제주 친가에서 지내다 고씨 부부와 함께 살기 위해 청주로 온 지 이틀 만에 숨졌다. B군이 숨지기 전날 한방에서 잠을 잔 사람은 A씨다. A씨는 이날 2일 오전 10시쯤 피를 흘리고 엎드린 채 숨진 아들을 발견하고 고유정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국과수는 지난 5월 B군에 대한 부검 결과 “압착에 의한 질식사”란 소견을 내놨다.
 
A씨는 아들을 죽인 범인으로 고유정을 지목해 왔다. 지난 6월 13일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내면서 ‘아들이 숨지기 전날 밤 고유정이 준 차를 마시고 평소보다 깊이 잠이 든 점’, ‘아들 사망 당일 고유정이 일찍 깨어있었는데 숨진 아이를 발견하지 못한 점’, ‘고유정이 감기를 이유로 다른 방에서 자겠다고 미리 얘기한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A씨는 이밖에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씨가 전남편 살해 당시 해줬던 카레를 아들이 숨지기 전날 먹었다’는 주장도 했다. 고씨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거나, B군이 숨질 당시 피를 쏟은 이불을 몰래 처리했다는 정황을 알리기도 했다.
 
반면 고유정은 B군 사망과의 연관성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달 5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이 B군을 죽이지 않았다는 진술을 했다.
 
경찰은 B군 사망 사건을 타살 또는 과실치사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타살 가능성의 경우 전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고유정과 현남편 A씨를 모두 용의 선상에 올려놓은 상태다. 과실치사의 경우 B군과 함께 잠을 잔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고유정 부부의 진술과 수사 기록 등을 프로파일러와 변호사·교수 등 법률 전문가에게 공개해 진술의 신빙성을 따지고 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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