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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족·측근 모두 친일(親日)이라 주장한 일본 언론

'가족이 친일(親日)적인 문재인 대통령, 왜 반일(反日) 발언이 많은가?'
최근 발간된 일본 잡지('여성세븐' 8월 22·29일호) 기사의 한 제목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가정사까지 들먹이며 한국을 깎아내리는 기사가 등장한 것이다. 
일본 일부 언론의 '한국 때리기'가 문 대통령 가족의 신상까지 거론하는 등 수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잡지는 "문 대통령이 과격한 발언으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며 "한국 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일본 여행 취소가 이어지는 등 현재 일한 관계가 사상 최악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 그런 반일 캠페인의 선도자가 문 대통령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런 문 대통령에게 의외의 모습이 있다"며 문 대통령의 가정사를 거론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주재 객원 논설위원.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주재 객원 논설위원.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잡지가 인용한 인물은 일본의 보수논객 구로다 가쓰히로(산케이신문 서울주재 객원논설위원)다. 그가 지적한 문 대통령의 의외의 모습은 "가족 전체가 친일 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구로다 씨는 잡지를 통해 "문 대통령의 장녀 다혜씨는 일본 도쿄에 있는 고쿠시칸(国士舘) 대학에서 유학했고, 김정숙 여사는 다도(茶道)를 아주 좋아해 부산에 거주할 때 '우라센케(裏千家, 일본 전통다도의 한 유파)' 교실에 열심히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애니메이터(실제로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장남 준용씨는 '에반게리온'(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지금의 내가 있는 건, 일본 애니메이션 덕분"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측근(일본 게이오대 방문교수를 역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추정)도 일본에서 장기체류하는 등 문 대통령의 주위에는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며 "문 대통령 자신도 스시(초밥)를 아주 좋아해, 6월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도 스시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씨는 문 대통령의 '친일' 성향은 성장환경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선거구도 부산이다. 부산은 지리적으로도 일본에 가까워, 지역 자체가 친일적인 곳"이라며 "'사시미'(회) '아지'(전갱이) '아나고'(붕장어) 등의 일본말이 일상적으로 사용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문화에 물들어있는 문 대통령이 반일적인 정책과 발언을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에선 '반일' 이나 '일본 때리기'가 '애국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자신이 일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이며, 일본 강점기 시대에 이어 또 다시 일본에 침략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문 대통령에겐 지지율 상승에 직결되는 커다란 기회"라고 주장했다. 
구로다 씨의 주장을 다수 인용한 잡지는 '문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강경발언은 도대체 어디까지가 본심(本音)인가'라는 주장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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