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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확장증, 치료보다 체력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반복적으로 기관지가 손상되면서 기관지에 과도한 염증이 생기게 되면 기침,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기관지의 일부분, 혹은 전체가 과도하게 넓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 '기관지확장증'이라고 정의한다.
 
일부 기관지확장증 환자 중에서는 심한 기침과 가래로 인해 일상생활조차 힘겨운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가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묽고 투명한 상태가 아닌 누렇고 진득한 화농성 가래이다.

화농성 가래, 즉 가래 색이 짙고 끈끈한 상태일수록 기관지 상태가 좋지 못하고 염증이 심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가래는 목, 기관지의 이물감과 불편함은 물론 때때로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로 가래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불편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가래가 생기게 된 원인을 살펴 '염증'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건강한 기관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가래가 생겨도 뱉지 않으며 무의식중에 삼키게 된다. 하지만 염증이 생길 경우 기관지가 매우 과민해지면서 가래 생성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염증이 오래되거나 손상된 부위가 넓을수록 가래의 양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색이 짙어지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도 한다. 특히 기관지확장증이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생활의 질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 주의하고 관리해야 하는 생활습관 및 식이 방법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확장된 기관지는 이물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받는 자극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건조한 생활환경이나 먼지, 흡연 같은 유해 인자가 호흡기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기관지는 건조한 환경에 취약하기 때문에 적절한 온습도를 조절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기관지가 촉촉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기관지확장증은 이미 면역 상태와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이나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급성폐렴을 경험하거나, 급속도로 기관지확장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감염질환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 체내/외부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
 
경희숨편한한의원 부산서면점 권영빈 원장은 "기관지확장증은 완치가 어렵고, 치료를 받더라도 이미 확장된 기관지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불균형한 몸속 환경이 해결되지 못한다면 어떤 치료로도 증상 회복이 어려워진다. 기관지 내부의 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가래는 제때 뱉어주고 점액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면서 몸 상태를 차근차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 유지와 체력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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