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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도발 중단”…한국 “北 ‘기상 나팔’ 文정부 잠이 오나”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이 1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무모한 도발로 규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도발 중단을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및 대응을 비난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최근 연이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실험은 한반도 일대에 불필요한 긴장만 조성할 뿐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동안 쌓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역행하는 무모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 친서가 공개된 지금 북한이 해야 할 일은 군사력을 과시하거나 말 폭탄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북미 실무 협상을 재개하고 비핵화와 상응 조치하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대화에 나서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날 “2019년 올해에만 벌써 7번째 발사”라며 “열대야보다 국민들 잠 못 이루게 하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문재인 정부는 잠이 오나”라고 지적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아름다운 친서’를 보내 미북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는 미북 대화에 앞서 북한의 무력을 과시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를 왕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빤히 속셈이 보이는 북한의 무력 시위에 문재인 정부는 언제까지 ‘아름다운 대화 촉구’만을 주장하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할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기상나팔이 된 것처럼 일상화되어버린 지금, 문 대통령에게 ‘새벽잠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국민들 새벽잠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가 되도록, 문재인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우리 정부가 아무 소리를 안 하고, 우리 군 통수권자가 아무렇지 않은 듯 수수방관하는 것이 결국 북한의 도발을 별일이 아닌 것처럼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마치 일상적인 일처럼 돼버렸다. 실전에서 한 치의 빈틈도 허용 않겠다는 공격 연습”이라며 “상황이 이런 데 우리 대통령은 고집스럽게 NSC조차 열지 않거나, 열어도 참석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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