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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가 "독일서 인종차별 당할때 친구가 된건 한국 유학생들"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뉴시스, 나라 트위터]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뉴시스, 나라 트위터]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 속에서 일본의 유명 화가 나라 요시토모(奈良 美智·60)가 "한국은 좋은 나라"라고 언급했다.
 
나라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몇 년 전 한국 화장품 회사의 제품에 인쇄된 일러스트의 표절 문제로 소송을 벌였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 땅에서 한국 법으로 재판이 이뤄졌다. 내 주장은 모두 받아들여졌고 상대가 이쪽 요구를 모두 들어줬다"고 밝혔다.
 
나라는 "(한국에서) 법은 정의라고 느꼈다.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을 실각시켰을 때도, 재벌의 부정이나 권력에 국민이 'NO'를 외쳐 세계에 그 결과를 보여줬을 때도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 나라가 100% 좋다'라는 건 있을 수 없다. 한국과 일본에도 많은 사람이 있다. 나 역시 독일에서 12년을 살았지만, 아시아인을 증오하는 사람을 수없이 만났다. 나도 증오를 받은 적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그 나라를 미워하는 바보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나라는 "독일에서 가장 친해진 건 같은 방식으로 밥을 짓고 유교 정신으로 상대를 감사히 대하는 한국 유학생들이었다"라고도 했다. 그는 또 "세계를 무대로 하는 사람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있어야 한다. 요즘 초등학교 여학생들은 정말 트와이스를 좋아한다. 아이들은 편견 없이 자유롭다"고 말했다.
 
나라는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고다이라 나오(33) 선수와 한국의 이상화 선수의 우정을 언급하며 "나는 두 사람의 우정을 보면서 곧 한국 유학생 동료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미술계에서 성공을 거둔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겨졌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팝의 스타'라고도 불리는 나라는 뾰로통한 표정의 아이 그림들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에서 의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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