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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쇼트트랙 임효준에 자격정지 1년 처분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가대표 훈련 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3)이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일 열린 2019년도 제13차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임효준의 징계를 심의했다. 연맹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임효준에 대해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지난 6월 17일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훈련용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는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겼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국가대표 강화훈련 1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임효준을 제외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 복귀했다.
 
연맹은 '가해자, 피해자 및 참고인 진술과 진천선수촌 CCTV영상을 종합 검토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신체적 행위가 인정되어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따라 중징계 경미한 경우(자격정지 1년 이상 3년 미만)를 적용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 간의 공적 및 포상,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해 1년으로 기간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올해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2020년 8월 7일까지 국가대표가 될 수 없게 됐다. 임효준은 내년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없어 2020~21시즌까지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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