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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내가 매국노? 내 아버지도 강제징용 다녀왔다” 주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의 일본정부에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의 일본정부에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일본 아베 총리에게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8일 “사람들이 내게 매국노, 친일파라 하는데 내 아버지도 강제징용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엄마부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이 (출범 후) 2년여 만에 대한민국을 완전히 망하게 했기 때문에 이대로 있어선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다”며 “문 정권은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일본이 침략한 건 잘못됐지만 과거에 매여 언제까지 일본과 싸우냐”며 “북한 미사일, 중국의 기술 도용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왜 일본만 갖고 그러냐”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내 아버지도 강제징병을 다녀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일본을 미워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주 대표는 “(강제징용 개인청구권 관련) 대법원의 판결은 국가, 즉 문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5년 한일협정을 어겼는데 왜 다 끝난 사실을 자꾸 (꺼내냐)”며 “국가 간 신뢰를 깨뜨렸으니 (일본에) 외교 특사를 보내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면서 “내 자식이 만약 그렇게 됐다고 하면 처음에는 진통하고 자식도 죽으려고 하겠지만, 그 딸이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만들어서 건장한 사회인으로 만드는 게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성명문을 통해 “우리가 친일파이거나 일본 극우세력을 좋아해서 정부를 규탄하는 것이 아니다”며 “일본과 등을 지면 한일동맹이 끊어지고 국가 안보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 인터넷신문 대표가 주 대표를 밀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또 자신을 애국활동가로 부르는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현장을 찾아 “보수파들이 친일행각을 하느냐”며 주 대표를 향해 밀가루 봉투를 던지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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