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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0홈런 ‘아 옛날이여’ 올해 30홈런은 가능할까

KBO리그 입성 3시즌 만에 홈런왕을 노리는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뉴스1]

KBO리그 입성 3시즌 만에 홈런왕을 노리는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뉴스1]

한 시즌 50개 홈런왕 시대는 끝난 것일까. 이제는 30개 홈런왕도 어려워 보인다.
 

20개 초반서 다투는 홈런왕 경쟁
반발계수 줄인 공인구가 주 원인

프로야구가 팀당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시즌도 막바지로 넘어가고 있다. 6일까지 홈런 1위는 23개의 제이미 로맥(34·SK 와이번스)이다. 2위 최정(32·SK·22개)과 1개 차다. 3위는 21홈런의 제리 샌즈(32·키움 히어로즈)다.
 
지난해 비슷한 시점에서도 홈런 1위는 로맥이었는데, 홈런 수는 35개였다. 올해보다 12개가 많다. 올해 로맥의 경기당 홈런 수는 0.22개. 남은 경기는 39경기. 산술적으로는 8~9개 정도 더 칠 수 있다. 그럴 경우 홈런은 31~32개다. 실제로는 시즌 막판이라 체력이 떨어져 30개 홈런도 버거울 수 있다.
 
21세기 들어 20개 홈런왕은 2006년 이대호(37·롯데 자이언츠)뿐이다. 이대호는 당시 26개로 1위에 올랐다. 그 이후 지난해까지 12시즌 연속으로 홈런 1위는 30개 이상을 쳤다. 하지만 지금 추이로는 13년 만에 20개 홈런왕이 나올 분위기다. 역대 최소 홈런왕은 1986년 김봉연(당시 해태)으로, 홈런 21개였다.
 
원인은 자명하다. ‘투고타저(타자보다 투수가 강세)’ 현상이다.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낮추면서 타격 관련 기록이 대부분 하락했다.  
 
 
프로야구 최근 10년 홈런왕

프로야구 최근 10년 홈런왕

홈런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10개 구단은 521경기(올 시즌 6일까지 경기 수와 가장 비슷한 시점)에서 친 홈런이 1220개였다. 팀당 122개다. 올해는 517경기(6일까지)에서 739개가 나왔다. 팀당 74개다. 지난해보다 팀당 평균 50개 정도 홈런이 사라졌다. 이 정도면 수직 하강이라 할 만하다.
 
2003년 56개를 쳐 50홈런 시대를 연 이승엽(은퇴) 이후, 박병호(33·키움)가 2014, 15년 2년 연속 50개 이상을 쳤다. 그야말로 ‘타고투저’의 시대였다. 박병호는 몰아치기에도 능해 한동안 부진해도 30홈런 이상은 거뜬히 쳤다. 올해는 지난 6월 부상과 부진으로 보름가량 2군에 머물다 돌아왔는데, 특유의 몰아치기를 찾을 수 없다. 바뀐 공인구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까지 19홈런으로 4위다. 시즌 초반에는 “달라진 공인구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던 타자들도 시즌이 종반에 다다르자 “공인구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홈런이 줄었다고 해도 30홈런 이상은 나올 것 같다. 특히 홈런 1위부터 3위까지 촘촘하게 몰려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누가 홈런왕이 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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