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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다이지(東大寺) 15m 청동 대불 몸 닦는 날

7 일 일본 나라의 도다이지에서 승려와 불자들이 15 미터 높이의 대불을 청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7 일 일본 나라의 도다이지에서 승려와 불자들이 15 미터 높이의 대불을 청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 최대 청동 불상을 청소하는 의식이 7일 일본 서부 나라의 도다이지 (東大寺·동대사)에서 열렸다.
 

[서소문사진관]

청동 대불 청소는 오미누구이(부처님의 몸 닦기) 의식의 일부로 치러지는 연례행사다.
매년 8월 7일 아침 스님 120명과 불자들은 흰색 옷과 짚신을 착용하고 450톤 규모의 청동 대불을 청소한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로 양국이 첨예한 갈등을 빚는 미묘한 시기에 한일 양국 고대사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동대사 대불 청소가 치러져 여느 때와 달리 보인다.

 
청동 불상을 청소하는 오미누구이 의식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으로 지정되 해마다 8월 7일 동대사에서 열린다. [사진 아사히 신문]

청동 불상을 청소하는 오미누구이 의식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으로 지정되 해마다 8월 7일 동대사에서 열린다. [사진 아사히 신문]

한편 도다이지는 한일 고대사의 비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찰이다. 
8세기 일본 쇼무왕(聖武)은 신라 승려 심상의 화엄경 강설에 감명을 받아 도다이지와 청동 대불(노사나불)을 세웠다. 당시 기술 수준으로 볼 때 신라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도다이지 개안식에 700명의 통일신라 사람들이 참여한 사실을 두고 두 나라 해석은 크게 엇갈린다.
신라가 일본에 적극적으로 화엄사상을 전달하고 이어 사찰 건립에 큰 도움을 주었고 당연히 대불의 점안식에 신라인을 초청해 극진히 대접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나라 동대사. 한일 고대사의 비밀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청동 대불의 점안식에 700여명의 신라인 참석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열렸다. 당시 신라인이 입었던 옷도 보관하고 있다하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나라 동대사. 한일 고대사의 비밀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청동 대불의 점안식에 700여명의 신라인 참석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열렸다. 당시 신라인이 입었던 옷도 보관하고 있다하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그러나 일본은 '속일본기' 사료를 근거로 신라가 자신들의 조공국 이었으며 동대사 개안식에 참여한 대규모 사절단은 동대사 개안식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종의 사죄단이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속일본기' 사료에 근거를 두고 일본은 과거 한일 교류역사를 왜곡하고 조선 침략과 한일합방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의 한일 갈등까지 이어가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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