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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다 '준우승팀'의 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54점으로 1위에 올라 있는 울산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54점으로 1위에 올라 있는 울산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가 K리그1(1부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울산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가 끝난 현재 16승6무2패, 승점 54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50점)와 격차는 4점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두 팀은 1위 전쟁을 펼쳤다. 1위와 2위를 오가며 치열하게 싸웠다. 지금 두 팀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2경기 결과가 큰 격차를 만들었다. 울산은 23라운드 FC 서울전 3-1 승리,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5-0 승리로 2연승, 승점 6점을 챙긴 반면 전북은 23라운드 제주전 2-2 무승부, 24라운드 강원 FC전 3-3 무승부로 승점 2점 획득에 그쳤다. 팽팽했던 '양강체제'에 균열이 생겨난 이유다.

울산은 지금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올 시즌 폭풍영입으로 K리그1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고, 전북이 흔들리면서 우승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있다. 여기에 울산의 '한'이 녹아있다. K리그 전통의 '명가' 중 하나로 꼽히는 울산이다. 울산은 큰 기복없이 꾸준히 K리그 강호의 위용을 드러낸 몇 안 되는 팀이다. 2017년 K리그 최초의 500승 달성도 울산이 해냈다. 하지만 울산은 '우승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울산의 우승은 총 2회(1996·2005)에 불과하다. 성남 FC(7회) 서울(6회) 전북(6회) 포항 스틸러스(5회) 수원 삼성(4회) 부산 아이파크(4회)에 이은 7위다. K리그에서 우승한 지도 14년이나 흘렀다.

여기에 '한'의 농도를 짙게 만드는 또 하나의 기록. 울산은 K리그 최다 '준우승팀'이라는 점이다. 울산은 총 준우승 7회(1988·1991·1998·2002·2003·2011·2013)를 기록했다. 우승 문턱에서 7번이나 좌절했던 아픔을 맛봤다. 준우승 2위는 서울의 5회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울산의 우승에 강한 열망을 꾸준히 드래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울산의 우승에 강한 열망을 꾸준히 드래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진정한 명가의 위용을 품기 위해, 또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울산은 올 시즌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또 최근 K리그를 지배했던 전북의 독주를 멈추겠다는 간절함도 크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울산이 그동안 승리는 많이 했다. 하지만 우승 횟수가 부족하다. 울산은 우승이 필요하다"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서는 "그동안 K리그는 전북이 독주했다. K리그 팬들과 주위에서 누군가는 전북과 대적해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누군가는 해야 한다. 이 일을 울산이 해내고 싶다. 올 시즌 준비를 잘 했다. 선수들 의지와 분위기로 봐서는 올 시즌에 우승할 수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울산은 오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에서 전북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싶어한다. 전북은 포항과 25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16일 사실상 '결승전'이 열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6라운드. 울산과 전북의 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한다면 사실상 올 시즌 우승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올 시즌 두 번의 경기에서 울산은 전북에 1승1무로 우세하다. 세 번째 대결까지 우위를 점한다면 울산과 전북의 전쟁은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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