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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더 내기로 동의”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한국이 스스로를 북한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미국에 상당히 많은 돈을 더 내기로 합의했다(South Korea has agreed to pay substantially more money)”며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기 위한 협상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타국 정상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은 아직 공식 개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3월 제10차 SMA에서 한국 측 분담금으로 1조389억원을 타결했다. 지난달 23일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내년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 미국은 한국의 분담금을 올해보다 5배 늘린 50억 달러(약 5조9000억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7월 30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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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9일 방한하는 마크 에스퍼 장관이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하겠다는 예고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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