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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동생 김성욱 "내가 원하는건 진실…'그알' 방송해야"

[사진 김성욱 인스타그램]

[사진 김성욱 인스타그램]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의 고(故) 김성재사망 사건 미스터리 편이 사법부 제동으로 불발된 가운데 고 김성재의 동생인 김성욱(45)이 "'그알'은 방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욱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과 함께 "고 김성재의 '그알'을 방영하게 해달라"는 청원글을 게재하며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진실이다.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김성욱은 "이번에 저보다도 주위 많은 분이 섭섭해하고 아쉬워하며 분노해 주셔서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훈훈하다. 저희 가족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 힘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5만명의 든든한 아군이 생긴 것 만으로 매우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고 김성재 관련 청와대 청원은 8일 새벽기준 8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김성욱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제 목숨이 붙어있는 한 더디게 한 걸음씩이라도 전진하겠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원은 지난 2일 고 김성재의 마지막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모씨가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법원에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에 배정훈 SBS PD는 3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방송 절대 포기 안 한다"고 반박했다.  
 
1993년 듀스로 데뷔한 김성재는 1995년 솔로 앨범을 발표한 뒤 컴백 하루만인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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