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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미 국방장관 “한·일갈등 빨리 해결하고 북·중에 초점 맞춰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총리 관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총리 관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7일 일본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유지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 만나 지소미아 유지 요청
내일 한국 찾아 비슷한 주문할 듯

지난달 취임한 에스퍼 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예방한 뒤 이와야 방위상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 TV아사히는 “에스퍼 장관이 일·한 관계의 악화를 염두에 두고 양국이 군사적 측면에서의 기밀 공유를 위해 체결한 지소미아의 틀을 유지해 줄 것을 아베 총리에게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두 장관이 ‘지소미아를 포함해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도쿄에 도착하기 전인 6일 동행기자단에게 “지소미아와 같은 형태의 정보 공유는 북한을 마주하기 위해 중요한 열쇠와 같은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계속 유지되도록 (양국에)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관계에 대해선 “이번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북한과 중국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를 요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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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은 9일 한국을 찾아서도 비슷한 요청을 할 전망이다. 이날 에스퍼 장관과 만난 아베 총리는 “일·미 동맹이 전례없이 강고해졌다”고 덕담을 했다. 이에 에스퍼 장관도 “취임 뒤 첫 외국 방문은 꼭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오고 싶었고, 결국 일본에 왔다” “미·일 동맹은 탄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리더십 하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후엔 중국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알고 계시겠지만 지역의 불안정화를 부르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군사적인 행동과 약탈적인 경제적 행동은 우리가 지키려 하는 국제적인 룰을 위협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에스퍼 장관은 이와야 방위상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도 “이웃나라들에 대한 위압적인 행동으로 자국의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 “국제적인 공공재를 군사화하려 한다. 지적재산권을 훔치고, 환경을 파괴하고, 토양을 황폐화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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