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유니클로 대체품 BYC 속옷 매출 239% 뛰었다

유통업계의 애국마케팅이 한창이다. 11번가와 모나미가 광복절을 앞두고 예약 판매하는 볼펜 세트. [사진 각 사]

유통업계의 애국마케팅이 한창이다. 11번가와 모나미가 광복절을 앞두고 예약 판매하는 볼펜 세트. [사진 각 사]

#1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모나미몰은 광복절을 맞아 출시되는 모나미의 ‘FX153 광복절 패키지’를 지난 5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있다.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특별 제작된 이 볼펜은 투명한 몸체 안에 태극무늬, 건곤감리,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 심을 넣었다. 3만5000세트 한정판으로 패키지에도 태극무늬를 담았다. 가격은 6000원이며 배송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일 모나미의 프리미엄 볼펜 ‘153 무궁화’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제품 불매 덕보는 애국마케팅
국내 신발체인 슈마커도 더 팔려
모나미 볼펜, 카스엔 태극기 문양

#2 국내 신발 멀티숍 체인 ‘슈마커’는 지난 2일 하루 매출이 지난해 같은 날보다 126% 치솟았다. 오프라인 매장(120개)과 온라인 몰에서 동시에 일어난 현상이다. 이날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한 날이었다. 지난 3~6일 사이에도 매출 상승은 이 수준(123~129%)을 유지하고 있다. 슈마커의 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전월 대비 15% 뛰었다.
 
캐주얼 브랜드 탑텐의 광복절 기념 행사 안내문. [사진 각 사]

캐주얼 브랜드 탑텐의 광복절 기념 행사 안내문. [사진 각 사]

유통업계에 ‘애국심 마케팅’ 열기가 거세다.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광복절을 앞두고 업계는 신상품 출시와 행사 준비에 적극적이다. 또 일본 제품 불매운동 사이트 ‘노노재팬’에서 일본 제품을 대체할 ‘토종 업체로’로 지목된 기업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오비맥주의 한정판 ‘카스 태극기 패키지’. [사진 각 사]

홈플러스와 오비맥주의 한정판 ‘카스 태극기 패키지’. [사진 각 사]

홈플러스는 광복절을 맞아 오비맥주와 협업한 ‘카스 태극기 이색 패키지’를 단독 한정 판매하고 있다. 카스 캔맥주 12개를 파란색 바탕에 태극기의 건곤감리 무늬 백에 담아 판매 중이다. 이번 패키지는 광복절을 앞두고 국산 맥주 판매 장려를 위한 애국 마케팅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전 국민과 함께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이색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12팩 전용 패키지로 제작된 만큼 여름 휴가 시즌 대용량 구매 고객에게도 유용할 뿐 아니라 광복절을 기리는 차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태극기의 역사를 담은 스티커를 붙인 편의점 GS25의 도시락. [연합뉴스]

태극기의 역사를 담은 스티커를 붙인 편의점 GS25의 도시락. [연합뉴스]

소비자가 많이 쓰는 일본 제품을 대체할 업체로 꼽힌 기업 매출도 눈에 띄게 올랐다. 이런 ‘노노재팬 특수’ 현상은 특히 패션 업계에서 두드러진다. 유니클로와 ABC마트의 대체 업체로 지목된 10여 개의 국내 업체는 일제히 매출 상승을 맛보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 여름 속옷 ‘에어리즘’ 대체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BYC 여름 속옷 라인 ‘보디드라이’는 지난달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했다. 이 업체의 일반 속옷 라인 ‘심리스’의 매출도 239%(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 뛰었다. 이랜드 계열의 캐주얼 브랜드인 스파오의 여름 속옷 ‘쿨테크 라인’도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이 300% 뛰었다.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은 다수의 맥주 제조사가 나눠 가져가고 있다. 편의점 ‘1만원에 4캔’ 묶음 행사에서 일본 맥주가 사라지면서 중국 등 다른 나라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의 매출이 고르게 올랐다. ‘절대 승자’가 없는 셈이다. 편의점 CU에서는 지난달 일본 맥주 매출은 51% 줄면서 반 토막이 났다. 이 기간 국산 맥주 매출은 전달 대비 7.2% 증가했지만, 수입 맥주의 매출도 7.5%나 뛰었다.
 
전영선·곽재민 기자 azu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