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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노리는 삼차신경통, 근본적인 치료는"


음식을 섭취할 때나 말할 때, 양치를 할 때 심각한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통증은 점차 주기가 짧아지게 되고, 정도는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거의 통증 경감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차신경통은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찌릿찌릿한 전기감이거나 뾰족한 것에 찔리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으로 나타나며, 수초에서 길게는 1-2분 정도의 순간적인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세수, 양치, 식사와 같이 일상생활의 가벼운 동작에서 극심한 통증이 얼굴의 한쪽 방향으로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뇌신경은 모두 12개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중 5번 뇌신경은 세 개의 가지로 얼굴에 분포하여 얼굴과 치아, 잇몸, 구강내측 감각을 담당한다. 이러한 삼차신경이 뇌에서 나오는 부위에서 혈관에 의한 압박, 뇌종양과 같은 삼차신경을 압박하는 병소,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의 퇴행성 변성을 초래하는 신경계 질환인 경우 안면으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삼차신경통이라 부르는 질병이다.
 
흔히 이가 아픈 것과 구별하지 못해 치과를 찾기도 하는데, 삼차신경통은 통증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삼차신경통 치료법은 약물요법, 뇌신경감압술, 감마나프시술, 삼차신경차단술 등이 있다. 삼차신경통 초기에는 수술적 치료에 비해 위험성이 적고 간편한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데,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가 약 30 % 정도이며, 나머지 70%의 환자들도 점차 약물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줄어들거나 부작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삼차신경차단술은 방사선투시 장치를 이용해 통증을 알코올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술기로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사라지며 1년에서 수년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알려져있다.
 
기찬마취통증의학과 한경림 원장은 알코올을 이용한 삼차신경차단술은 평균 통증 이완기간이 71개월(1~600개월)된 약물 치료 후 통증 조절 되지 않는 환자에게 시행 후 평균 39개월(36~51개월) 간의 완전한 통증 소실을 가져다주며, 심각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기임상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차신경통은 예방법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찬바람을 오래 쐬거나 찬 음식, 과도한 당분 섭취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삼차신경통이 의심된다면 통증 양상에 따른 정밀한 감별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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