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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김성재편 방영해달라”…靑청원 이틀만에 5만명 넘었다

[SBS 캡처]

[SBS 캡처]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의 고(故) 김성재 사망 사건 미스터리 편을 둘러싼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 으로 번졌다. 방송을 제작한 배정훈 SBS PD도 국민청원 글을 알리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금 와서 누구를 처단하자는 게 아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그날의 진실을 국민은 알아야겠다"고 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해당 청원에는 방송을 제작한 배 PD를 비롯해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씨가 함께 동참해 더 눈길을 끌고 있다. 배 PD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원 게시글 주소를 링크하고 "이번 방송 절대 포기 안 한다"고 적었다. 김성욱씨도 SNS에 청원 게시판에 관련글이 올라왔다고 알리며 "국민 청원에 동참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국민청원글이 게시된 지 한달 안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공식 답변에 나선다. 해당 청원글이 9월 1일 마감 시한까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그알의 김성재 편 방송 논란은 지난달 30일 고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하며 불거졌다. A씨는 방송이 자신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2일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방송을 하려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방송가처분신청 일부를 인용해 방송이 불발됐다. 
 
제작진은 이미 지난달 27일 방송을 예고한 바있다. 방송 하루 전 내려진 방송불가 사태에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제작진은 "미제사건에서 사건 해결에 도움이될 수도 있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드러났다는 전문가들의 제보로 기획돼 5개월 간의 취재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의도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지도 못한채 원천적으로 차단받는 것에 제작진은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1990년 대 초, 남성 듀엣 '듀스'로 큰 사랑을 받은 고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고인의 팔과 가슴에서 주삿바늘자국이 발견됐고,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당시 고인의 연인이었던 A씨가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증거 불충분 등의 사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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