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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끝나면 휴대전화 사주려 했는데…” 조은누리양 열흘째 수색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조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 [연합뉴스]

1일 상당경찰서와 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이날 육군 특공·기동부대 등 450여명, 경찰 790여명, 소방 인력 28명, 보은군청 110명, 충북도청·청주시청 공무원 12명 등 총 139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수색에는 군·경·소방 수색견 14마리와 드론 9대도 투입됐다. 
 
당국은 수색범위도 확대했다. 실종지점 반경 1㎞를 대상으로 이뤄지던 수색 범위를 반경 2.5㎞로 범위를 늘렸다. 조양이 어머니와 헤어진 지점을 기점으로 가덕면 시동리 방향으로 2.5㎞, 매암리·금거리 방향으로 2.5㎞, 무심천 발원지 넘어 보은 쌍암리 방향으로 2.5㎞ 등이다. 
 
조양은 실종 당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하다. 
 
조양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던 이유에 대해 손수호 변호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양 부모가 굉장히 안타까워하는 부분”이라며 “(조양 부모가) 여름방학이 끝나면 스마트폰을 사주기로 했었다고 한다. 이걸 진작 사주지 못해 (조양 부모가)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양 어머니 A(44)씨는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여름방학 끝나면 스마트폰을 사주려고 했었다”며 “아이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면 쉽게 찾을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A씨는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어머니와 어머니의 지인 가족 등 10명과 함께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일행들과 무심천 발원지를 찾아가기 위해 산을 오르던 조양은 “벌레가 많고 걷기가 힘들다”며 먼저 산에서 내려간 뒤 사라져 열흘째 행방이 묘연하다. 
 
키 151㎝ 보통 체격인 조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파란색 안경테를 착용했다.  
 
경찰은 조양이 실종된 야산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과 야산을 벗어나 이동했거나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색과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조은누리양을 찾는 전단. [청주상당경찰서]

조은누리양을 찾는 전단. [청주상당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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