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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덜 더웠던 7월…본격 찜통더위 이제부터 시작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오후 광주 서구 도로가 끓고 있는 듯하다. [뉴시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오후 광주 서구 도로가 끓고 있는 듯하다. [뉴시스]

장마철이었던 지난 한 달간 기온과 강수량에서 지역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7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4.8도로 평년(24.5±0.5도)과 비슷했다.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26.8도)보다는 2도가 낮았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 역시 3.3일로 평년(3.9일) 보다 0.6일 적었고, 지난해(15.5일)와 비교하면 12.2일이나 적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특히, 7월 중순까지 장마전선이 주로 남해상에 머물면서 중부와 남부 간에 기온 차가 컸다. 중부의 평균기온은 24.9도로 평년보다 0.7도 높았지만, 제주도는 24.7도로 평년보다 오히려 1도나 낮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 6~9일에는 동풍 효과(푄)로 인해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았으며, 17~20일에는 장마전선이 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중부는 높았고 남부 지방은 낮았다”고 설명했다.

 

남쪽에 머무른 장마전선…중부 ‘마른장마’

지난달 5일 곳곳에 바닥을 드러낸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5일 곳곳에 바닥을 드러낸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 모습. [연합뉴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지역별 강수량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7월 전국 강수량은 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아 217.2㎜를 기록했다. 작년(172.3㎜)보다는 많았지만, 평년(240.4∼295.9㎜)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다.
 
특히, 지난달 중순까지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에 머물면서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를 뿌렸고,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에는 평소보다 적은 비가 내렸다. 서울의 경우 지난 한 달간 194.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온 오르면서 다음 주까지 폭염 ‘절정’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오후 광주 서구에서 시민들이 태양빛을 맞으며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오후 광주 서구에서 시민들이 태양빛을 맞으며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이달 초부터 기온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30도를 크게 웃도는 불볕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내륙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겠다.
 
1일도 강원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6.4도까지 오르고, 광주 34.6도, 대구 35.6도를 기록하는 등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대전과 대구, 부산, 광주 등에 폭염 경보를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이번 주말을 전후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다음 주까지는 폭염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5일에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지금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성 강우가 곳곳에 내렸지만, 점차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안으로 들어오면서 맑고 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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