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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피하려면…당면 10분간 삶고 녹차 티백 2분만 우려야

중금속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공개했다. 국수 등 면류는 물을 충분히 넣고 삶은 후 면만 건져 먹는다. 녹차와 홍차 티백은 2분만 우려낸 후 꺼낸다.
 
식약처는 “중금속이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져 조금만 주의하면 실생활에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납·카드뮴·비소·알루미늄 등 중금속 노출을 충분히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면류는 물에 삶는 동안 중금속 70%가량이 면을 삶는 물에 녹아 나온다. [중앙포토]

면류는 물에 삶는 동안 중금속 70%가량이 면을 삶는 물에 녹아 나온다. [중앙포토]

면류의 경우 물에 삶는 동안 중금속 70%가량이 면을 삶는 물에 녹아 나온다. 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았을 때 카드뮴과 알루미늄을 각각 85.7%, 71.7%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당면은 끓는 물에서 10분 이상 삶았을 때 납과 알루미늄을 각각 69.2%, 64.6% 없앨 수 있다. 면을 끓인 물은 버리는 게 좋다. 
 
녹차와 홍차 티백은 오래 담가둘수록 중금속량이 증가한다. 식약처는 98도에서 2분간 우려낸 다음 꺼내는 게 좋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녹차 티백은 2분 우렸을 때보다 10분간 놔뒀을 때 카드뮴과 비소가 1.6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홍차도 티백을 10분 담가뒀을 때 카드뮴과 비소 농도가 1.7배가량 높아졌다.  
 
생선의 내장부위는 중금속 농도가 높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했거나 수유하는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특히 일반어류와 참치 통조림은 일주일에 100g 이하(1~2세), 150g 이하(3~6세), 250g 이하(7~10세) 식으로 연령에 따라 조절해 먹어야 한다.
 
톳은 물에 불리고 데치는 과정만으로도 무기비소를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생(生) 톳은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서, 건조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후 30분간 삶아서 사용하는 게 좋다.
금속제 프라이팬은 세척 후 물기를 닦은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는 방법을 3~4회 반복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앙포토]

금속제 프라이팬은 세척 후 물기를 닦은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는 방법을 3~4회 반복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앙포토]

새로 산 금속제 기구나 용기는 식초 물을 넣고 10분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해 쓰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금속제 프라이팬은 세척 후 물기를 닦은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는 방법을 3~4번 반복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야 한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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