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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반박, "호날두 근육피로, 한국 항의 수용 못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유벤투스 호날두가 경기 시작전 벤치에 앉아 머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유벤투스 호날두가 경기 시작전 벤치에 앉아 머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호날두 노쇼' 항의서한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프로축구연맹 항의서한에 정면 반박
"호날두는 메디컬 스태프가 휴식조언
무책임 거만 주장 받아들일 수 없다
교통체증에 경찰 에스코트도 없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에 보낸 답신을 통해 "K리그 항의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는 물론, 친선경기 승인권자인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유벤투스는 무례했고 오만했다. 6만 팬들이 받은 배신감을 간과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당일 입국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지각하면서 킥오프가 58분이나 지연됐다.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장했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최대 40만원짜리 티켓을 지불한 6만여명의 한국팬들은 화가 단단히 났다. 
 
프로연맹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당초 계약서에 ▶호날두 팬 사인회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 ▶1군 선수 70% 포함 ▶경기 시간 준수 ▶기타 행사 등을 넣었다. 각각에 대해 위반 시 위약금 조항도 삽입했는데, 유벤투스는 이들 대부분을 어겼다는 입장이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호날두가 후반 종료시간이 다 되도록 출전하지않자 관중이 경기장을 뜨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호날두가 후반 종료시간이 다 되도록 출전하지않자 관중이 경기장을 뜨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아넬리 회장은 호날두 결장에 대해 "한국에서 호날두 한명을 제외하고 모든선수가 뛰었다. 메디컬 스태프가 호날두의 경우 서울에 오기 48시간 전에 중국 난징에서 인터밀란과 경기를 치른 뒤 근육 피로가 생겨 휴식을 줘야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아넬리 회장은 "팬들을 무시하는 무책임하고 거만한 행동이라는 (권오갑) 회장님의 항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유벤투스의 그 누구도 K리그,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에 오명을 안겨주길 원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경기시간 지연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고 발뺌했다. 아넬리 회장은 "우리는 호텔에 오후 4시30분에 도착했다. 휴식을 취하거나 경기를 대비할 활동을 할 시간이 없었다"며 "유벤투스 버스에 경찰 에스코트가 없었다. 교통체증이 심했다. 거의 2시간이 걸렸다. 우리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프로축구연맹 뿐만 아니라 세리에A, AFC, 대한축구협회에도 서한을 보냈다. 또 유벤투스 법무팀에 대응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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